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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의 피임약 재분류 작업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이 아닌가 의혹이 든다. 논란이 돼온 피임약 재분류 문제를 지난 7월 말까지 결론지으려 했던 복지부가 반대 여론에 부딪치면서 다른 대안을 모색한다고 한다. 복지부는 사전경구피임약을 일반의약품(OTC)에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바꾸는 피임약 재분류안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8.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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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국 제약산업의 2020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미팅에서는 2020년 글로벌 제약산업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우리 제약기업이 나아갈 혁신경로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며, 제약산업 관련 산-학-연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 제약산업은 약가 인하, 규제 강화 등으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7.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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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정부의 약가 인하 압력으로 가격 경쟁의 먹구름 속에서 생존의 위한 최선의 희망은 전문화된 니치(틈새) 시장을 발견하는데 달려있다. 일부 빅 파마의 톱셀러 약물의 특허 만료는 저가 제네릭 약품이 시장에 범람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규제는 제네릭 제품의 가격에 적용될 수 있다. 산도즈 등 글로벌 제네릭 제약사들이 국내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기회를 노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7.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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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가 이사장 선임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윤석근 이사장의 타의로 인한 사태 이후 이사장 공석이 장기화되고 있다. 일부 제약사의 회장들을 후보로 추천했지만 모두 고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사장직이 업계 이권이 달린 문제가 아닌데도 선임에 한 차례 홍역을 겪은 후라 선뜩 나서는 이도 없다. 일부에서는 회장과 부회장이 있는데 굳이 이사장이 필요성에 대해 의문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7.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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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산업은 R&D 투자 성과 지연,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제네릭 및 개량신약 성장성 둔화, 약가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의 도입한 상품 판매 확대로 외형 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 중이지만 성장의 질이 악화될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은 수익성 보전 노력의 일환으로 판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7.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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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대법원의 건강보험개혁법 합헌 결정으로 국내 기업들도 미국 글로벌 제약업체들과의 협력기회와 의료기기, 바이오시밀러 시장진출 기회가 확대가 예상돼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개혁법을 보면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자료독점권 보장기한이 5년에서 12년으로 연장되는 등 글로벌 제약업체들의 R&D 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국내 업체들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7.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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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개 제약과 바이오 기업이 혁신형 제약사로 선정됐다. 그러나 복지부의 이번 선정 기준을 두고 말들이 많다. 원칙과 기준없이 선정됐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외자 제약사들은 신청을 한 10개사 중 한국오츠카 한 곳만 선정돼 글로벌 연구중심 제약사들이 배제된대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탈락한 일부 국내업체들도 복지부의 끼워맞추기식 선정이라고 불만이다.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6.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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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황태자'로 불리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이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한다. 강 부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수석무역 명의로 2008년 6월 온라인 광고대행 업체인 디지털오션을 인수한 뒤 경영권 매각을 하면서 공금 45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매각 대금은 우리들제약 인수에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회장은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6.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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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시행을 앞두고 포괄수가제(DRG) 논쟁이 뜨겁다. TV, 라디오 등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이견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런 논쟁은 제도 시행을 앞두고 낭비와 소모전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 그러나 논쟁을 통해 더 좋은 정책결정을 배우고 경험을 축적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을 되풀이하는 논쟁보다는 대안을 제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6.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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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들은 매출 1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치료 분야, 지노믹스, 맞춤 약물, 제네릭 약물 성장 등과 함께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기회는 있다. 기존과 신흥시장에서 많은 중소 제약사들이 향후 5~10년 이내에 매출 10억달러 이상을 달성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 1990~2009년까지 수백개 회사들이 제네릭 약물, 바이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6.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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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수 한국전력의료재단 한일병원 병원장의 저서 중국 전국시대 명의 편작을 보면 천하의 명의 편작에게는 의사 3형제가 있었다. 편작은 맏형은 얼굴만 보고도 병이 나타날 것을 안다. 그래서 형이 낫게 해 준 줄 모른다. 작은형은 덜 아플 때 미리 치료해 준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저는 아주 아파야 비로소 알아본다고 말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6.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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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제네릭 출시 붐이 일고 있다. 일부 제약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출시한 비아그라 제네릭은 제형 변경 등 소비자의 순응도를 시킨 제품이 아니라 단순 카피에 불과하다. 일부 업체들은 필름 등 제형을 변경한 제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런 제네릭이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환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5.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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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군별(DRG) 포괄 수가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정부가 DRG 당연지정제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보상체계가 미비하다며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 선택적 DRG는 의원급만 제도에 참여하고 대형병원의 참여가 저조해 DRG 지불 제도가 목적에 부합하지 못했다. 정부는 강제적 DRG 지불제도를 여러차례 도입하려 했으나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5.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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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는 의약품의 허가받지 않은 적응증에 off-label 처방은 406건에 이르고 있다. 허가받은 off-label 처방은 오남용 방지와 효능 효과에 대한 임상적 데이터 확보를 위해 신청한 기관에서만 시행이 가능하다. 식약청의 허가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기준에 의해 보험급여가 이뤄지는 품목도 있다. 항암제 1042요법, 항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5.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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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이 대한병원협회 제36대 회장에 당선됐다. 역대 병원협회 회장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5명의 입후보자가 출마하여 경합을 벌인 이번 선거는 당초 1차 투표에서 쉽게 결정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김윤수 후보는 이런 예상을 깨고 1차 투표에서 병원협회 수장에 올랐다. 병원계가 안고 있는 현안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보태
사설칼럼ㆍ기자수첩
편집부
2012.05.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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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사들이 처방약 가격 인하를 상쇄하기 위해 일반약 가격을 인상시키고 있다는 점이 이슈가 됐다. 정부는 4월부터 처방약 가격을 평균 14% 일괄 인하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른 매출 하락과 손실이 불가피한 제약사들이 이를 보충하기 위해 OTC 약물의 가격을 높게는 약 20%까지 인상했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제약사들은 물가, 인건비, 원자재 등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5.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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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의 윤석근 이사장(일성신약 대표)이 27일 취임 2개월 만에 전격 사퇴했다. 제약협회는 표결을 통해 젊은 세대인 윤 이사장이 선출되자 상위업체를 중심으로 강력한 반발에 휩싸였다. 그러나 정당한 표결을 통해 선출된 이사장이 자기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느니, 협회비를 내지 않는 등 조직적인 반발이 여기저기서 불거졌다. 특히 보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4.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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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괄목할 의료의 발전과 의료 제도에 의지해 세계 장수국 중 하나가 됐다. 그 한편으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생활 습관병이나 인식장애의 이환율이 증가세에 있다. 그 결과 의료비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상황 하에 있지만 무진장 늘릴 수 없다. 적정한 의료비 억제책으로서 어떠한 수단을 생각할 수 있는가? 질병의 조기 발견·조기 치료에 더해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4.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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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들이 주요 약물의 특허만료와 약가 인하 등으로 비용절감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제약사들은 특허만료와 약가인하 등 제약산업이 직면한 어려운 환경에서 허리끈을 졸라매고 수만 명의 직원을 줄였다. 그러나 비용 절감이 유일한 해결책이 아닐 것이다. 신약을 위한 파이프라인 확보, 신성장 동력 확보, 기업 가치 제고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국내 제약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4.1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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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약물은 높은 개발비 부담이 마케팅 론칭의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 막대한 개발비용은 바이오시밀러 약물의 미국 등 시장 출시를 억제할 수 있다. 미국은 바이오시밀러 승인 가이드라인에 대한 초안을 제정해 최종 발효가 임박한 가운데 높은 개발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오 약물은 소분자 약물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발 과정이 복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2.04.10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