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괄목할 의료의 발전과 의료 제도에 의지해 세계 장수국 중 하나가 됐다.

그 한편으로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생활 습관병이나 인식장애의 이환율이 증가세에 있다.

그 결과 의료비의 증가는 피할 수 없는 상황 하에 있지만 무진장 늘릴 수 없다.

적정한 의료비 억제책으로서 어떠한 수단을 생각할 수 있는가?

질병의 조기 발견·조기 치료에 더해 예방 의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생활 습관병과 알츠하이머 병의 발병·예방에 관한 미국의 NIH(국립보건원)의 2010년 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에서 각종 생활습관병의 25%를 억제하면 당뇨병은 20만 3000명, 고혈압은 40만 명, 비만은 16만 7000명, 우울증은 82만 7000명의 환자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생활습관병 관리의 적극적인 대처가 예방 의료의 실현에 필요 불가결하다는 것으로 재차 증명하고 있다.

또한 예방 의료의 중요한 수단으로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기존의 약제에 있어서의 다른 질환이나 노화 예방의 증거 확립도 잊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항고혈압제인 안지오텐신II는 골다공증, 알츠하이머에도 일부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는 현재의 건강 보험 제도로는 예방은 인정되지 않지만 주질환의 치료와 함께 다른 질환의 발병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처방약에 대한 질병 예방의 증거를 조기 확립해 예방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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