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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건조한 바람을 타고 전국적인 ‘눈 몸살’이 시작됐다.아침저녁으로 부는 찬바람으로 인해 눈의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눈이 빡빡한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지만 자칫 눈 표면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수 있고 눈 주변의 통증과 더불어 심각한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특히 여성들은 눈 화장이 생활화돼 있고 폐경 전후 겪는 호르몬 이상까지 더해져 남성들보다 늘 눈이 건조하고 피로한 것이 사실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전체 안구건조증 환자의 비율은 여자 3만32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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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11.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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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피부 발진이나 피멍으로 오해했다가 점차 발진이 심해지면서 갑작스런 다리 통증과 함께 복통이 유발된다면 ‘HS자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가을철 환절기 ‘HS자반증(Henosch-Sonlein purpura, HS purpura)’의 소아 발병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자반증은 피부 진피층으로 적혈구의 유출이 발생해 피부가 붉은색이나 보라색으로 변색되는 상태를 말한다.이 중 ‘HS자반증’은 단순 피부 발진이 아닌 일종의 혈관염으로 바이러스 감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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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10.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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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불편한 자세를 취하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을 할 경우 허리가 뻐근하고 저린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흔한 요통쯤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 통증과 함께 엉덩이, 발꿈치, 발바닥, 앞 가슴뼈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한 번쯤 ‘강직성척추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강직성척추염이란 쉽게 말해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척추에 염증이 생기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몸이 뻣뻣해질 뿐만 아니라 다리 관절이 붓고 특히, 허리를 굽히고 펴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생긴다.주로 자고 일어난 후 아침에 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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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10.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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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은 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외선이 줄어들고 습도가 낮은 가을철과 겨울철에 악화되는 대표적 피부질환이다.연고나 광선치료법을 사용할 경우 증상이 크게 완화되지만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온몸으로 번져나간다.대표적인 증상은 울긋불긋한 피부 발진과 비늘과 같은 각질이다.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갈라짐으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에 대한 불편함보다 건선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다.이대목동병원 피부과 변지연 교수는 “건선은 피부에 발생해 증상 부위가 겉으로 드러나고 각질이 동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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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10.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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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부정맥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치료를 받고도 심방세동이 재발하는 확률은 약 20~30%에 달한다.부정맥은 정상인의 심장 박동인 분당 60~100회 정도를 벗어난 것이다.맥이 정상보다 느린 경우 서맥, 정상보다 빠른 경우 빈맥, 빈맥이면서도 가슴이 뛰는 느낌이 불규칙한 경우 ‘심방세동’이라고 말한다.다양한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심방세동’은 심부전을 일으키고 사망률을 2배 이상 증가시켜 돌연사 위험뿐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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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10.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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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새 35% 증가 … 73%가 소아청소년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평발(편평족) 환자 수는 2011년 9414명에서 2015년 1만 4533명으로 5년 새 약 35% 증가했다.2015년 기준 소아청소년 환자 수는 전체 약 73%를 차지하고 있다.원인은 대부분 불명이다. 잘못된 보행습관과 과체중 뿐만 아니라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 근육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골절 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강 교수는 “최근 소아청소년기 평발 환자 수가 통계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진료 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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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10.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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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나 취업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젊은 층의 두통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수험생들을 괴롭히는 두통의 원인은 목과 머리 주변 근육의 긴장이 과도하게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긴장성 두통이 대부분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긴장성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4년 기준 43만여 명으로 그 중 10~20대가 약 3만 명이었다.박성욱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어떠한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목과 머리 주변의 근육이 극도로 긴장되면서 두통을 유발된다”고 말했다.검사로 원인이 확인되지 않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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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10.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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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LA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의 주역 ‘김영희’ 선수를 기억하는가?205cm의 한국 여자농구 최장신 ‘김영희’ 선수는 안타깝게도 현재 거인병(질환명 말단비대증)으로 투병 중에 있다.뇌에 생긴 종양이 원인인데 시신경을 압박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성장호르몬 과다로 여러 합병증이 생겨 일반인보다 사망률이 2~3배 더 높아 주의가 요망되는 질환이다.오랜 시간 서서히 변해…환자 절반 40~50대말단비대증은 뇌 가운데 완두콩 크기만 하게 위치하는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과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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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9.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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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육제적 증상인 명절증후군. 가장 심하게 겪는 사람은 가사일을 도맡아하는 주부들이지만 장거리 운전, 과음·과식, 생체리듬 파괴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남녀노소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명절 후유증을 겪기 마련이다.명절증후군은 대개 시간이 지나거나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만성통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명절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LG생명과학의 리튠이 요통, 소화불량, 만성피로 등 상황에 맞는 명절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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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9.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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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를 누리며 일 년 중 가장 행복해야 할 한가위가 현대에 들어서는 각종 질환을 얻기 쉬운 날로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추석에 걸리기 쉬운 질환들을 꼼꼼히 챙겨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기약해 보자.장시간 차 이동, 다리정맥 혈전증 주의장시간 차 이동으로 좁은 좌석에서 다리를 한동안 못 움직이면 다리 정맥에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정체된다.혈액이 정체되면 혈액이 응고돼 혈전이 만들어지는데 한번 혈전이 생기게 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며 심할 때는 혈전이 폐동맥을 막아 치명적인 폐색전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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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9.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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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날 때 흔히 멀미약을 복용하곤 하는데 사람에 따라 멀미약이 급성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우리 눈에서 시신경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자극을 받아들여 뇌로 전달하는 신경조직으로 이러한 시신경에 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녹내장이라고 한다.일반적으로 녹내장은 안압(안구의 압력)의 상승으로 인하여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류장애로 인하여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되는 질환이다.여러 종류의 녹내장 중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안구 후방 압력의 갑작스런 상승으로 인하여 홍채가 각막 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방각이 막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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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9.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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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며 선선한 바깥바람이 가을의 움직임을 알리고 있다. 계절의 바뀜에 따라 나무와 꽃은 다른 색으로 물들고 동물도 옷 갈아입듯 털갈이를 하는데, 사람도 동물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털이 갑자기 많이 빠지는 때가 있다. 가을이 되면 다른 계절보다 머리가 유독 빠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가을은 탈모의 계절?머리카락은 발생, 성장, 퇴화, 휴지기라는 성장주기를 가지고 있으며 보통 하루에 60~80개 정도 자연스럽게 빠진다. 빠지는 수는 계절,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고 나이가 많을수록 빠지는 수가 늘어나며 가을철에 특히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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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9.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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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벌초를 위해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무더위가 지나고 선선한 날씨에 가을철 단풍놀이 등 야외활동이 점점 늘어나면서 진드기 또는 말벌 등의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증가하고 있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야외활동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진드기에 물려 전염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모두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질병으로써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으므로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진드기에 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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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9.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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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매 환자 12분마다 한 명씩 발생치매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12분마다 한 명씩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약 65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대한민국은 현재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662만 4천명(전체 인구의 13.1%)인 고령화 사회에 속하는데 내년엔 노인 인구가 14%를 육박하는 고령 사회로 진입해 치매 환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치매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1년 약 29만 명에서 2015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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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9.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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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사라졌다는 말이 나올만큼 예년에 비해 갑작스럽게 찾아온 환절기는 사람의 신체리듬이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면역능력을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질병이 쉽게 찾아오기 마련이다.날씨가 추워지니 감기일 거라고 쉽게 생각하고 지나갔다가 다른 질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미 다른 질병으로 치료 중인 환자들은 합병증에도 특히 유의해야 하기 때문에 대비가 필수적이다.감기가 아닌 환절기 알레르기 질환환절기에 찬 공기를 맞으면 콧물이나 기침이 자주 나오게 되는데 가방에 휴지를 가지고 다니며 흐르는 콧물을 닦아내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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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9.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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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2년째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OECD 평균의 2배 이상이며, 연평균 1만4천 명 가량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자살사망률은 매년 증가해 2011년 31.7명까지 증가하고서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2014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27.3명이나 된다.그러나 우울증을 치료하는 비율은 최하위 수준이다. OECD 평균과 비교해 3분의 1에 그친다.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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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6.09.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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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소변의 양이 많아지고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찾게 되는 빈뇨나 야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우리는 몸의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인 요붕증은 항이뇨호르몬이 뇌에서 부족하게 분비되는 경우인 ‘중추성 요붕증’과 항이뇨호르몬이 작용하는 신장(콩팥)의 이상으로 소변배출의 이상이 있는 ‘신성 요붕증’ 및 일반적인 수분 과다 섭취로 인해 항이뇨호르몬이 억제돼 소변이 많이 배출되는 ‘일차성 다음증’으로 나눌 수 있다.뇌하수체라는 호르몬 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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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8.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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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흉터도 남기지 않고 뇌하수체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법이 주목받고 있다.30대 여성 생리불순·두통 잦다면 뇌하수체종양 의심해야뇌하수체는 두개골 기저부에 위치하는 완두콩 크기의 작은 구조물로 이곳에 종양이 생긴 것을 뇌하수체종양이라 한다.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면 호르몬 이상으로 인해 생리불순 및 성기능장애가 나타나고 얼굴 모양이 변하며 손발이 비상적으로 커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며 종양이 커져 주변 신경을 압박해 두통이나 시력저하도 나타난다.전체 뇌종양의 10~15%를 차지하며 신경교종과 뇌수막종 다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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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8.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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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동작구 소재 의원에서 C형간염 집단 감염이 발생해 또다시 화제다.질병관리본부(KCDC)에 따르면 해당 의원은 일회용 주사기를 재사용했다는 의심기관으로 신고돼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만성화 높은 C형 간염 … 간경병증·간암·사망으로 이어져C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에 대응하기 위한 신체 면역반응 때문에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해 감염된다.성적인 접촉이나 수혈, 혈액을 이용한 의약품,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소독되지 않은 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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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8.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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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난 아기를 둔 서울에 사는 김모씨(34)는 좀처럼 낫지 않고 심해지는 아이의 감기 증세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됐다.에어컨 바람으로 인한 흔한 여름철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여러 가지 검사 후 뜻밖의 바이러스 수막염(뇌수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으로 침투해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초기에는 발열, 두통, 구토 등과 같은 감기, 장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구분이 어렵지만 그 증세가 보통 감기에 비해 심하다고 하면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통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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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선 기자
2016.08.25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