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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환자들도 늘고 있다.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만큼 먹는 약의 개수가 늘어나지만, 고령의 환자들은 임산부나 어린이와 달리 약물 복용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다제약물(Polypharmacy) 복용자의 약물 처방현황과 기저질환 및 예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중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처방받은 사람은 46.6%였고 4개 이하의 약물을 처방받은 사람보다 부적절 처방률도 33.2%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8.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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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 월례조회에서 극우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게 했다는 논란이 계열사로 확산되고 있다.일본의 무역보복에 대응하는 우리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문제의 영상은 따른 문재인 대통령과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한국콜마 측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사과문을 냈지만 여론이 쉬이 가라앉지 않자 논란 나흘만인 지난 11일 윤 회장은 스스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럼에도 여전히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한국콜마 불매운동 리스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8.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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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토정 이지함(李之菡, 1517~1578) 선생은 사화기의 정국에서 과거를 포기하고, 전국을 유랑하며 많은 기행과 관련된 일화를 남겼다.율곡 이이 선생의 천거로 포천현감 재임 시 어업과 광업의 이익을 국가경영에 활용할 것을 주장하고 다른 현에 소속된 어장과 염전을 임시로 포천현에 소속시켜 백성을 구휼토록 하자고 건의하는 소를 올리기도 했다.특히 아산현감 재임 시에는 걸인청(乞人廳)을 만드는 등 백성들의 구호에 힘썼기도 했다.이때 유명한 일화가 있다.아산현감 재임 시 늦은 밤까지 가난한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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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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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률안의 통과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신뢰가 회복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판매중단, 신라젠의 펙사벡의 임상 조기 중단 등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는 사건이 있었다.이번에 통과된 첨단바이오법은 살아있는 세포·단백질·유전자 등을 원료로 만들어야 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특수성을 반영, 새로운 제조공정이나 허가 절차 등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8.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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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온난화로 감염, 열대병은 물론 심장병, 우울증 등 질환이 점점 더 일반화되고 있어 제약사들은 사전에 대비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이것은 자연적으로 비전염병이든 감염병이든 기후 위기로 인한 질병에 대한 전 세계적으로 의약품 및 백신 공급을 증가시킬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또한 감염과 열대성 질환의 치료와 관련된 연구 노력도 강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다른 명심해야 할 것은 의약품의 이동이나 제약 공장의 피해를 유발하는 홍수 등 자연재해의 가능성이다.미래의 재정 손실을 피하기 위해, 제약사는 강력한 인프라, 공급 체인과 유통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7.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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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신약개발사업을 기획주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 아름다운 협경(Beautiful Coopetition)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은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예타에 동참 한 부처 간의 예산 할당과 자원분배의 타당성이 최종적으로 설득되어야 한다.신약개발의 최상위법인 생명공학육성법에 의거해서 신약개발의 바이오헬스 기간산업화를 추진해야한다. 혹 예산이 증액되거나 삭감에 대비한 글로벌 신약개발 미션의 선택 집중으로 시스템화된 프레임웤 프로그램을 별도로 만들어야 할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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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사무국장
2019.07.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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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영업 환경이 경쟁의 증가와 고객들의 구매력 증대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 제품의 품질과 중단 없는 공급이 상업적 성공의 주초점이 되고 있다.수출 중심 제약사는 규정 준수 개선이 필요하다.미국 초점 기업은 향후 10년간 규정 준수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복잡한 제네릭과 혁신적인 업체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이는 제조시설에 대한 규정 준수에 강력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중국 업체들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기인하는 품질 위험은 항고혈압제 등의 제품 리콜로 이어졌다.따라서 향후 10년 내에 일부 복잡한 제네릭과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7.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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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사태와 관련된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보톨리늄 톡신 제조사인 메디톡스도 도마 위에 올랐다.인보사 사태 해결과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시민단체)는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교수 시절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경제성평가 연구용역’을 수행했다는 이유로 사태를 주장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이의경 처장은 인보사가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해줄 만큼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치료제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코오롱의 지원금을 받고 코오롱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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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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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쓰러졌습니다. 낮이면 체감 온도가 40도를 웃도는 이촌동 옛 의협회관에서 말입니다.지난 2일, 최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겠다며 단식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단식 8일째인 어제 대한민국 의료의 일그러짐을 부여안은 채 쓰러졌습니다.그는 단식 투쟁을 시작하며 “내가 쓰러져도 병원에 보내지 말아 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했습니다. 대한민국 의료를 살릴 수만 있다면, 그리하여 국민이 좀 더 편안하고 건강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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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
2019.07.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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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장성강화정책을 두고 의료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지난 주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위원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하면서 각시도 의사 단체들이 잇따라지지 성명으로 힘을 보탰다.지난 2일 의협 의쟁투는 ▲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을 요구했다.문케어는 병원비 부담을 줄인다는 정책이었지만 의료 이용량 증가와 건강보험 재정 위기 초래, 대형병원 쏠림 현상으로 중소병원을 위험 등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의계는 내년도 의원급 수가를 2.9% 인상, 건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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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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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보업계에서 유방 내 종양, 유방암이 의심돼 조직 검사와 조직 제거가 필요할 때 널리 사용되는 ‘맘모톰’에 대해 의사들에게 소송이 잇따르고 있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외과의사회가 국민 건강과 여성 환자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 이슈가 되고 있다.맘모톰으로 알려진 진공보조 생검기(맘모톰, 벡스코어, 엔코 등)는 여성 유방 병변을 흉터 없이 제거하고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수술법이다.여성 유방 병변에 대한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첨단 기계인 맘모톰은 약 20년간 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7.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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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리병원 1호로 추진된 제주의 녹지국제병원이 의료민영화를 부추긴다는 반대에 부딪혀 허가를 취소당했다.또한 최근 오산시 세교신도시에 들어선 OO 정신병원 개원을 둘러싼 갈등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특히 오산시 정신병원의 경우 이미 시의 개원 허가를 받았지만 지역 주민은 물론 국회의원까지 나서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국회의원직을 이용해서 병원 개설 취소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문 정부들어 의료계에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문재인 케어를 추진한 후 병원 양극화가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6.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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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성장률은 10년여 만에 최저치인 –0.4%로 내려앉았는데 정부 여당 핵심인사들은 소득주도성장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의 홍장표 위원장은 17일 “올해 1·4분기 가계동향조사에서 1분위 가구 소득 감소폭이 축소되고 2, 3분위 가구 소득이 증가하는 등 소득 양극화가 완화됐다”고 주장했다.1분위 가구 근로소득이 5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감소폭이 줄었다는 이유만으로 소득 양극화가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6.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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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약품은 저렴하고 필요하지만 품질이 보장돼야 한다.일부 국가에서 기준 이하의 제네릭 과잉은 그것을 복용하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심각한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친다.세계는 저비용과 고품질을 모두 우선시하는 시장 전반의 약물 규제 통합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의약품 안전의 기본 원칙에는 이미 마케팅된 약물에 대한 감시 테스트뿐만 아니라 모든 시장에서 제약 공장에 대한 예고 없는 검사가 포함돼야 한다.규제자들은 교육이 필요하고, 환자들은 약품 제조업소와 생산 지역에 대한 명확한 정보와 함께 투명성이 필요하다.며, 누가 그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6.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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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가 고발과 압수수색 등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코오롱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형사고발했다.서울중앙지검도 서울 강서구에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미국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인보사의 개발 과정에 관한 자료 등을 확보했다.검찰은 증거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식약처가 인보사 사태와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보다 고발 대상, 혐의도 최소화해 몸사리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6.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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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가 허가 취소됐다. 당연한 결과이다.이에 따라 코오롱은 심각한 도덕적 타격을 받게 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코오롱은 인보사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임을 임상단계에서 이미 인지하고 있었다.코오롱은 인보사의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하고 허가 전 추가 확인된 주요 사실을 숨기고 제출하지 않았다.신장세포로 바뀐 경위와 이유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그동안 코오롱은 뒤바뀐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변명으로 일관해 왔다.코오롱의 해명이 거짓으로 들통 나는 순간이다. 코오롱의 기업 평판에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5.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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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의계와 한의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한의사들은 의료기기 사용이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권리라고 주장하는 반면, 의사들은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대한한의사협회)는 최근 엑스레이와 혈액검사기 등 의료기기 사용 확대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한의의료기관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이 제한돼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주장이다.6월 첩약 급여화를 앞두고 환자들의 한약 처방 전후에 혈액검사를 할 수 있도록 바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5.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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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의료기관 등이 보유한 의료데이터를 신 의료기술 개발 등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바이오 헬스 산업 육성전략에 규제 합리화의 구체적 내용이 빠져 있고 병원의 의료 데이터 접근 규제 완화는 포함시키지 않았고 건강보험 공단 등 이미 있는 6조개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푸는 게 더 우선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국제수준에 부합하도록 바이오헬스 규제를 지속 개혁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복지부는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5.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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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사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인보사의 허가 과정과 형질전환 연골세포가 형질전환 신장세포(GP2-293)로 뒤바뀐 사실을 처음 인지 시점과 책임을 넘어 첨단바이오의약품 지원 법률 폐기까지 거론되고 있다.특히 인보사 사태의 책임으로 코오롱 그룹의 이웅렬 전 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이 전 회장은 인보사 개발을 야심차게 밀어부터였던 최고 결정권자였다.지난달 인보사 사태가 터지자 그룹에서 퇴직했다.퇴직하면서 400억원의 퇴직금을 챙긴 것에도 논란이 일고 있다.일부 소액주주들은 이웅렬 전 회장 등을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5.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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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의 사전적 의미는 ‘믿고 의지함’이다.현재 국내 정치를 보면 신뢰가 무너진 것 같다.현재 상황과 동떨어진 경제 인식, 국회의 밥그릇 챙기기, 소득주도 성장 등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지만 전정부탓, 공무원 탓 등 책임전가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한번 신뢰가 무너지면 회복하기가 어렵다.회복된다해도 기존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신뢰는 규범만큼 강한 규제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번 무너지면 재차 형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모든 정책들이
사설칼럼ㆍ기자수첩
2019.05.13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