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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온 나라가 뜨거운 가마솥 왕국처럼 펄펄 끓고 있다. 강렬한 햇빛으로 높아진 자외선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양산, 팔토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외선에 취약해 주의해야할 신체부위는 다름 아닌 바로 눈이다. 여름철에는 특히 황반 변성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황반변성은 당뇨망막병증, 녹내장과 함께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황반부가 변성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즉,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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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8.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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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잠을 청한다’고 말한다. 많은 불면증 환자들은 잠을 자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잠은 쫓아가면 갈수록 달아나는 법! 왜 그럴까? 잠은 청하는 것이 아니라 맞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오지 않는 잠, 그 원인을 알아보자여름이면 열대야로 인해 수면장애가 심해진다. 인구의 1/3이 과거에 불면증을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을 정도로 불면증은 수면장애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이러한 불면증 환자의 10% 정도가 짧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십 년까지 만성불면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수면부족은 우리의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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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8.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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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급성 설사 질환의 원인?여름철에 발생하는 급성 감염성 설사질환은 대개 식수나 식품을 매개로 하여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급성설사환자의 검체 분석 결과, 바이러스(61%)와 세균(34%)이 대부분의 원인을 차지한다.급성 설사 질환의 진단비염증성 설사 : 장독소에 의해 발생하며 구토를 유발한다. 독소들이 열에 파괴되지 않는 특징을 보이며, 하루 이틀 내에 저절로 호전된다. 비염증성 설사는 혈변이 관찰되지 않는다.염증성 설사 : 염증성 설사는 주로 회장의 말단 부위나 대장에 병변을 일으키며, 원인균주가 분비한 세포독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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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7.08.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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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하면 발병 후 6시간 내에 관상동맥 협착 부위를 넓히는 소위 ‘풍선확장술’을 받아야 한다. 시간이 지체될수록 사망률은 높아지고 심근생존율은 낮아지기 때문이다.‘심근생존율’이란 심장근육이 얼마나 살아남는가를 뜻하는 것으로, 죽은 심장근육은 영구적인 심장 기능장애를 남긴다.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관상동맥 풍선확장술 및 스텐트삽입술 또는 관상동맥우회로 이식수술 등의 전문치료를 받은 후에는 심장재활과 이차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심장재활은 손상된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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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7.08.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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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 유명 가수의 투병 소식으로 알려졌던 염증성 장질환의 환자가 최근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는 5만 6909명으로 2012년 4만 4453명에 비해 5년 새 28%가 늘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궤양성대장염 환자 수는 약 3만 8,000명, 크론병 환자 수는 약 1만 9,000명으로 총 5만 7,000명에 달한다. 2016년부터 시행된 ‘희귀·난치질환법’에 따르면 유병 환자가 2만 명 이하로 제한돼 있는데 크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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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기자
2017.08.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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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무더위에 노출이 불가피한 요즘은 1년 중 다이어트와 비만 관리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거울 때다. 많은 이들은 비만 관리의 목적으로 외형적인 체형 개선 등 미용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비만은 어떤 단일 질환보다 발생 빈도가 높고 많은 합병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비만 관리는 외모 변화에 앞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이미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서구식 식생활 등으로 인해 비만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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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8.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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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과 함께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해수욕장, 계곡, 실내외 수영장은 피서객들로 북적인다. 이 시기 물놀이로 인한 질환들도 크게 느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귓병이다. 외이도염과 같은 세균 감염성 귓병은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의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가 감염될 수 있어 물놀이 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전후로는 되도록 귀를 만지지 않고, 귀에 물이 들어갔더라도 억지로 빼내지 않는 것이 좋다.물놀이 귓병 ‘외이도염’, 7~8월 가장 많아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외이도염은 1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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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8.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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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다.30도를 웃도는 살인적인 더위에 숨이 턱턱 막혀 온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폭염은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치지만 어린이, 65세 이상의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나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어린이와 노인은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만성질환이나 심뇌혈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증상의 악화 또는 합병증 발병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무더위로 인해 흉통, 두통, 의식저하, 마비, 감각이상 등의 증상 악화가 발생하면 응급실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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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8.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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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지나가고 유난히 빨리 찾아온 여름에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 계곡, 수영장 등 시원한 물이 있는곳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바이러스와 세균 등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며 휴가를 떠나고 돌아온 사람들이 전염성 눈병에 걸리게 된다. 여름 휴가철, 오염된 물이 눈 속으로 들어가면서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우리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증상이 심하고 전염성이 매우 높다. 증상으로는 충혈, 눈꺼풀 부종, 눈곱,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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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8.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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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이다.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된 전 세계적인 간염 건강캠페인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블룸버그 박사를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인 7월 28일로 정해졌다.지난 2016년 10월에 발표된 ‘2015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만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약 1,439만 명에 이른다. 그 중 간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약 149만 명으로 고혈압(약 571만 명), 신경계질환(약 274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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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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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있는 퇴행성관절염, 하지만 비만과 과격한 운동을 즐기는 30~40대의 젊은 층에서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퇴행성관절염은 뼈끝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발생하여 통증과 부종을 일으킨다. 즉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생겨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연골이 닳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일을 반복하면서 관절 및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나 힘줄이 약해져 연골 퇴화와 염증이 가속화되는 것이다.퇴행성관절염은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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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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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컴퓨터와 스마트폰 게임을 좋아하는 김 모(32)씨는 지속되는 무더위와 경제적 부담으로 집에서 게임을 하며 여름휴가를 보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손가락이 저리고 아파 병원을 찾았고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았다.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의 대표적인 증상은 엄지와 검지, 중지 손가락과 손바닥 저림과 감각 저하, 근력 감퇴다. 특히 신경이 예민한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데 심각한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쪽의 터널 모양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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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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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이불에 지도를 그리면 부모님한테 혼나기 일쑤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오줌싸개가 야뇨증이라는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동안 자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치료가 불필요하다는 부모와 주변인의 인식이 달라져야 할 때다.야뇨증은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만 5세가 되어도 1개월 2회 이상 밤에 소변을 보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부모들은 야뇨증의 원인을 정신적 문제라거나, 부모의 주의를 끌려는 의도적인 실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그런 경우는 적다. 아직까지 야뇨증의 원인은 정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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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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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과 습도가 높아 배탈 날 일도 많은 여름. 이 시기에는 기본적으로 면역이 약한 데다 아깝다고 상한 음식을 잘 버리지도 못하는 노인들에게서 식중독이 쉽게 발생한다. 한국건강관리협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 최중찬 원장은 “노인들은 한번 걸리면 젊은 사람보다 오래 앓으며 합병증도 잘 생기기 때문에 증상이 가볍더라도 잘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 하였다. 노인들이 알아두면 좋을 식중독과 그로 인한 탈수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자.탈수에 취약한 노인들 설사를 하는 노인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설사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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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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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정답은 ‘눈꺼풀’이다. 예전에는 그냥 웃고 넘긴 난센스 퀴즈였지만 요즘에는 너무도 의미심장한 말이 돼 버렸다. 잠을 충분히 자고 잠에 문제(수면장애)가 없는 상황에서는 눈꺼풀 존재조차 느껴지지 않지만 잠이 부족하거나 잠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는 그 반대다. 특히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경우에는 졸음이 쏟아지는 순간순간이 고통이고 지옥이다. 오죽하면 고문 방법으로 ‘잠 안 재우기’가 있을까?‘졸음운전사고는 왜 자꾸 반복될까?&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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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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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노인이 암에 걸리면 환자 자신도 또 보호자도 항암치료를 잘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고생하는 것보다 오래 살지 못하더라도 사는 동안 고통 없이 살고 싶다는 것이 대부분의 이유이다.노인 항암제 치료가 젊은 사람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나이가 들면 젊은 사람들보다 신체적 기능이 떨어진다. 간 기능이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여 항암제가 잘 배출되지 않아 부작용이 더 나타날 수도 있고, 이미 심장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는 심장 독성이 있는 항암제가 심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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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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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여름에는 습진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습진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철저히 예방하고 초기에 확실히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다양한 습진과 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전염병으로 오인을 받는 습진더위로 인해 땀을 자주 흘리고 습도가 높아져 세균과 곰팡이가 활발히 번식하면서 습진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가렵고 따가운 느낌과 함께 울긋불긋한 발진이 돋는 것이 습진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초기에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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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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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앞두고 부모들은 아이의 방학 스케줄을 결정하느라 바쁘다. 모자란 학업보충부터 미뤄뒀던 병원 방문까지 신경 쓸 일이 많다. 이 중 치과 검진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한 치아교정은 방학 중 치과를 찾는 가장 큰 이유가 된다. 교정치료는 유치가 빠지기 시작하는 초등 저학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치료 가능 연령이 넓은데다 개인마다 치아발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시기를 단정하기 어렵다. 특히 주걱턱, 무턱과 같은 턱 성장과 관련된 부정교합은 성장기에만 교정이 가능해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교정치료 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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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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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과 함께 자외선 지수도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장마철도 예외는 아니다. 구름이 흡수하는 것은 대부분 햇빛의 적외선으로 기상청에 따르면 흐린 날에도 자외선 투과율을 80%에 달한다. 게다가 부분적인 구름층은 반사와 산란을 일으키면서 오히려 흐린 날 자외선 복사량이 더 높다는 주장도 있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 로 나눈다. 이 중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A와 B다. 자외선 차단제에 적힌 SPF는 자외선 B를, PA는 자외선 A의 차단 지수다. SPF의 수치와 PA 등급이 높을수록 차단 효과가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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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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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은 세계간염의 날이다. 간염은 인류가 겪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B형 간염은 약 2억4천만 명, C형 간염은 약 1억5천만 명 정도가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간염은 간경변이나 치명적인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한국은 OECD 국가 중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다. 국내 간암 환자의 약 80%는 만성 B형 또는 C형 간염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심각한 간염 문제에 대해 아직까지 대중의 질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으로, 간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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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희 기자
2017.07.24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