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연일 노동조합을 동원해 찬성을 독려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1일에 이어 22일까지 연 이틀 동안 동아제약 노조는 지주회사 전환을 적극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리사주조합 성명서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며 지주회사 전환을 적극 지지한다고 공표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을 위한 발판,  경영권 안정 등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동아제약은 지주사 전환은 주주들의 찬반에 의해 결정될 사안이다.

반대 입장이 있다해도 이를 적대적 세력으로 몰아 가는 것은 민주적 의사 결정에 위반된다.

동아제약의 지주사 전환은 일부 주장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주총을 통해 주주들의 표결로 공정하게 가려져야 한다.

그동안 동아제약은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나 건내고 임원이 구속된 사태는 무엇을 변명할 수 있을까 의문이다.

동아제약은 우호적 조직을 동원해 소액 주주들의 의견을 차단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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