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퇴직이나 승진 등 자리이동이 많아지고 있다.

일부는 정년이 돼서 회사를 떠나고 다른 일부는 개인이나 회사의 부득이한 사정으로 정든 직장을 나온다.

그러나 어떤 사정이든 회사를 떠나면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일부 회사에서는 장기간 동고동락을 했음에도 면전에서 사퇴를 종용하거나 뒷조사를 통한 불미스럽게 회사를 떠나게 하기도 한다.

경기침체, 부동산 하락 등 우울한 경제 사정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마음도 울적할 것이다.

오늘의 헤어짐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다. 언젠가 만날 수 있다.

모두가 웃는 낯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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