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의약품 도매업계에 인수합병설이 회자되고 있다.

현재를 만족하는 기득권자들은 변화를 생리적으로 거부한다.

외국 자본이 국내 도매업소를 잇따라 인수를 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MP(Matlin Petterson) Global Advisors 자본이 한국의 업무대행사인 KSP partners를 통해 알엠에스코리아를 인수한 후 경동사, 인영약품을 합병했다.

MP의 자본력은 쥴릭파마의 최상위 지배회사인 홍콩 소재 인터파마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의 지분 50%를 소유하게 됐다.

골드만삭스 증권은 지오영의 지분 약 45%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업계 다수는 외국자본으로 구성된 국내 유통인프라가 외국회사로 넘어가는 것을 우려해 왔다.

국민 건강을 위한 의약품유통의 인프라가 외국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모재벌사가 도매업소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지오영도 농심, CJ 등이 인수설이 있었다.

도매업계의 지속적 인수합병설은 제약업계에 불안감을 줄 수 있다.

물론 규모의 경제와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는 합병 등 방안도 필요할 것이다.

의약품 거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 방안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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