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파마들은 블록버스터 약물이 특허만료되고 제네릭 경쟁에 직면할 때 타격을 받는다.

화이자, 머크, 릴리, BMS, 노보노디스크 등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신흥시장에서 매출 증가로 이를 만회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이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다.

빅 파마가 제네릭을 판매할 때조차 지역 제네릭 제약사들은 절반까지 저가로 판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제약사들은 향후 4년 동안 신흥 시장의 매출인 470억달러를 너무 낙관하고 있다.

릴리는 신흥시장 매출을 2015년까지 46억달러로 2010년보다 2배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그러나 이는 중국에서 예상보다 매출이 저성장하고 있고 올 2분기 신흥시장 매출은 4% 감소했다.

화이자는 올 2분기 신흥시장 매출이 26억달러로 8% 증가했다.

그러나 낮은 한자리수 성장을 예측했다.

머크는 신흥시장에서 제약과 백신 매출의 18%를 올렸고 2013년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신흥시장에서 매출의 20%를 기록했고 5년내에 25%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BMS는 작년 신흥시장에서 매출 8억 8700만달러를 기록했고 성장률 10%는 미국과 같은 수준이었다.

빅 파마들은 미래 성장 동력을 신흥시장에서 찾고 있지만 장밋빛만은 아니다.

일부 제약사들은 치열해진 경쟁으로 신흥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동구유럽 등 신흥시장이 성장을 위한 비옥한 대지라는 기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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