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후보는 1,430명의 선건인단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839표를 획득해 58.7%의 지지를 받았다. 누구나가 2차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압승이었다.
그 동안 의료계 발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나선 6명의 후보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노 당선자는 “지금은 위기를 극복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계는 외적으로는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으며, 국민들로부터는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 내적으로는 갈등과 분열이 계속되고 있다.
회원들은 노 당선자에게 위기에 처한 의료계를 이끌어갈 적임자로 선택했다. 노 당선자는 의료계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는 한편, 회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의협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데 신경써야 한다.
회원들은 노 당선자가 일 할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다시한번 노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선전한 후보들에게는 위로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