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BIDMC 연구팀 발표...심장질환도 무관 주장

최근 한 연구진이 테스토스테론 치료법이 전립선암이나 심장병과 관련성이 낮다고 주장, 학계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다수의 선행연구들이 입증해온 테스토스테론의 부작용 문제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논쟁이 어떤 방향으로 매듭지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의학전문통신 헬스데이뉴스는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IDMC) 연구진이 테스토스테론과 관련해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서 이들은 72종에 이르는 선행연구들을 재검토한 결과 테스토스테론이 전립선암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테스토스테론이 심장병과 관련 있다는 지적은 남성이 더 많은 테스토스테론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심장질환자도 더 많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역시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내 대부분의 전문연구가들은 1940년대부터 심각한 테스토스테론의 감소가 전이성 전립선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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