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팔론社 개발...OSHAS인한 기면증에 효과

미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세팔론(Cephalon)사가 개발한 프로비질(Provigil)이 미국 FDA에 적응증을 확대승인 받았다.

26일 의약전문통신 팜어라이브에 따르면 최근 FDA가 프로비질에 폐쇄형수면무호흡증 및 호흡저하증(OSAHS) 교대근무로 인한 수면장애(SWSD)와 관련된 기면증(ES)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OSAHS를 가진 환자들에게는 기도폐색증(underlying airway obstruction)에 대한 보조치료제로 승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비질은 1998년 기면발작(narcolepsy)증상과 관련된 ES를 치료하는 신형 각성제로 FDA에 승인된 바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중외제약이 2003년 초부터 수입판매하고 있다.

세팔론의 임상조사감독부의 폴 블레이크(Paul Blake) 박사는 "이번 승인으로 임상의들이OSAHS와 SWSD을 치료할 수 있게돼 환자들에게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35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밝혀진 프로비질의 높은 안전성은 내과의들이 약을 처방하는데 믿음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퍼슨 의대 가정의학과 조셉 리버만(Joseph Lieberman)박사는 "현재,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일반적인 치료법만을 받고 있다"며 "이번 승인으로 난치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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