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쟁없는 노사화합...신노사문화 창출

보령제약(대표 김상린)은 9일 오후 경기도 안산공장에서 신임 김상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노동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보령제약 영업목표달성을 위한 노사 총력지원 결의대회를 갖고 분쟁없는 노사화합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결의대회는 보령제약 노동조합(위원장 장병섭)이 신임 김상린 대표이사의 취임을 맞아 먼저 사측에 제안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는 과거의 대립적인 노사관계가 아니 21세기 기업비전의 실현을 위한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것으로, 보령제약은 '99년 이후 네번째로 노사화합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미래지향적 신노사문화 창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상린 대표이사와 장병섭 노조위원장은 어려운 제약업계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칙을 완벽하게 준수해 크레임 없는 일등 제품으로 영업지원에 총력을 다하며 △생산원가 절감을 실천해 경쟁력있는 일등 제품으로 영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이며 △품절요인을 사전에 근절해 적기에 제품을 공급해 영업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내용의 3개항을 결의하고, 이 내용을 분쟁없는 노사화합을 통해 반드시 이행하기로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부임한 김상린 대표이사와 3선째인 장병섭 노조위원장이 주축이 돼, 보령제약이 1999년말 선포한 21세기를 위한 5개년 비전인 NEO 21의 마지막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을 다짐한 의미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김상린 대표이사는 "분쟁없는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영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 2천200억원의 매출액과 176억원의 순이익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제약 노동조합은 1987년 8월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999년, 2001년, 2002년 등 3번에 걸쳐 노사화합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분쟁없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신노사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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