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체의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그 동안 제약업체들이 리베이트 등 과도한 판촉을 통한 제네릭 영업 중심에서 벗어나 투명 경영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제약사의 수익 구조 악화는 정부의 불공정 거래에 대한 단속강화로 잇따른 과태료 부담도 한 몫을 했다.

최근 시행된 쌍벌제로 제약사들의 투명성이 확보되면서 시설 투자 등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미 많은 제약사들이 GMP 공장 신증축이나 연구소 확대 등 많은 시설에 투자를 했다.

또한 내년부터 보험약가 일괄 인하에 대비해 경비절감 등 긴축경영을 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방편으로 OTC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기도 했다.

제약산업은 연 두자릿수의 고성장을 해왔으나 리베이트를 통한 영업에만 치중해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도 리베이트를 근절하고 R&D를 통한 신약개발, 품질향상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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