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처방약 가격 일괄 인하 방침에 대해 제약업계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복지부는 31일 업계의 단계적 인하 요구를 무시하고 당초 원안대로 일괄인하 입안예고를 발표했다.

이에 제약업계는 건의가 한 곳에서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업계는 일괄인하는 도저히 감내할 수 없는 수준으로 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유예기간이나 단계적 인하를 요구했다.

이런 요구가 반영되지 않아 유감이라는 입장이다.

제약산업은 이번 약가 이외에도 한미 FTA가 시행되면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로 또 한번 커다란 피해에 직면하게 된다.

복지부의 발표에서 제약사의 지원에 대한 내용은 과연 실현될지도 의문이다.

새로운 정책이 국민은 물론 기업들에도 합리적인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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