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50억원 이상 도매상 응찰 국한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3일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9일 연간 600억원 규모의 소요의약품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공고하고, 12월 16일까지 등록마감을 한다.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사립병원으로는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입찰은 소요의약품을 12개 그룹으로 나눠 일반경쟁 최저가 낙찰제로 실시되며, 입찰참가 대상업체는 전문의약품 연매출 50억원 이상의 도매상으로 국한된다.

병원측은 각 요양기관별 납품확인서, 전문약 매출실적 증명서, 2002년도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등 재무제표를 제출토록 했다.

특히 낙찰업체는 병원이 사용하는 모든 약품을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수량을 원하는 장소에 공급하는 'JUST IN TIME' 방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한편 병원분회는 최근 연 월례회에서 이어지는 사립병원의 공개경쟁 입찰 선회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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