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빠르고 부작용 적어, 92개국 특허출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특허받은 소염진통제 클란자 연질캅셀(아세클로페낙 100mg)을 출시했다.

현재 아세클로페낙은 정제의 형태로 개발, 시판되고 있으나 정제의 경우에는 경구 투여시 우선적으로 붕해가 이루어져야만하고 부형제 등과 혼합된 약물이 소화액이나 체액에 용해되어야만 흡수가 되는 여러 단계의 공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액상제제나 연질캅셀 등과 같이 이미 용해되어 있는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 비해 그 효과 발현시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세클로페낙을 액체상태의 연질캅셀로 제조함으로써 복용시 정제에 비해 체내 흡수율을 높이고 효과도 빨리 나타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의 제조방법과 관련 국내특허를 취득한 것을 비롯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92개국에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이 특허는 "아세클로페낙의 가용화 및 이를 이용한 연질캅셀제 조성물 및 그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가용화가 어려운 아세클로페낙을 폴리에칠렌글리콜, 트윈, 글리세린 등의 혼합물에 완전히 용해시킴으로써 세계 최초로 액체상태의 제제를 제조 가능케 한 것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 제품을 연 매출 100억대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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