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르고 있는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에 대해 해당업체는 물론 다른 업체까지 과장된 소문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식약청, 검찰 등이 제약사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대대적인 리베이트 조사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이 없는 업체까지 조사대상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최근 A사는 식약청이 리베이트 조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는 루머로 곤혹을 치렀다.

업계에서는 다른 B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있은 직후 A사도 급습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A사는 소문을 확인하려는 전화가 폭주해 업무에 지장은 물론 기업 이미지까지 손상을 입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A사의 리베이트 조사는 나중에 사실로 드러나 오해가 풀렸지만 지금도 그 여파는 남아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C사도 자신의 회사가 관련됐다는 소문 때문에 확인 전화가 폭주했다.

연말까지 10여개 업체가 리베이트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루머가 제약업계에 나돌고 있다.

현재 제약업계는 시장형실거래가상한제 등 급격한 제도 변화에 직면해 대책 수립에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리베이트 소문은 더 기업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가지고 얘기를 해야지 소문을 두고 과대포장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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