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가격조작, 과대광고 등

다국적 제약사인 Bristol-Myers Squibb(BMS)가 최근 잇따른 부정혐의로 곤혹을 치러고 있다. 이 회사는 의약품 가격 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는데 이어 최근에는 과장과대 광고 혐의로 FDA에 의해 고발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MS는 의약품가격 조작 혐의 등과 관련해 미국 검찰의 소환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MS는 그간의 내사에서 약품가격 책정과 관련해 직원들이 사례금을 받았는지 여부와 마케팅에서 미 정부의 의료보험 규정을 어겼는지를 집중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브리스톨-마이어스가 가격조작 혐의 외에도 극빈자 의료보호 프로그램인 메디케이드와 노령 및 장애자 의료보험인 메디케어를 악용해 약품 마케팅을 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에는 BMS의 콜레스테롤저하제 'Pravachol'이 과장광고로 미 FDA에 의해 제소됐다.

FDA는 BMS가 잡지와 일간지 광고를 통해 Pravachol이 명확한 증거에 의해 광범위한 심장질환에도 사용될 수 있으며 몇가지 상황에서 유일한 사용되는 약임을 암시적으로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FDA는 이 광고를 즉각적으로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회사측은 어떤 논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