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과 진단 제고 헬스케어 비용 절감

미국 연구팀은 셀리악병(celiac disease)의 진단은 경제적 이익이 된다고 1일 밝혔다.

컴럼비아대학 셀리악병센터의 Peter Green 박사팀은 셀리악병의 인식과 진단 제고는 환자는 물론 헬스케어 비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셀리악병은 소장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장내의 영양분 흡수를 저해하는 글루텐에 대한 감수성이 일어남으로써 증세가 나타난다.

이 질환은 대부분 생후 2주의 유아에서부터 1년 정도의 어린이에게서 시작되며, 드물게는 성인이 된 후에 처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위험인자는 가족 중에 셀리악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와 임신 및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등이며, 대부분 유전된다.

보통 글루텐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2~3주 정도면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한다.

미국인의 약 1%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연구팀은 대부분은 진단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셀리악병은 골다공증, 빈혈, 다양한 자가면역질환과 심각한 악성종양의 발전과 관련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관리의료 데이터베이스의 연구에서 셀리악병 진단 후 병원 방문, 검사, 진단 영상, 내시경 검사 등의 이용 감소는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Journal of Insurance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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