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등 부작용 11% 낮아‥출혈 위험은 높아

항혈전제 플라빅스와 진통제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일반적 심장박동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의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심장병학회(ACC) 학술대회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에 31일 발표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Stuart Connolly 박사팀은 와파린으로 치료할 수 없는 환자 7554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에 플라빅스를 추가할 경우 효과를 테스트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아스피린을 주었으며 절반은 플라빅스를 추가했다.

약 4년 간 연구 후 병용요법은 심장발작, 심장 관련 사망, 뇌졸중, 혈전 등 위험이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단독 그룹은 이러한 부작용이 924건, 플라빅스 병용 그룹은 832건이 보고됐다.

그러나 병용요법은 심각한 출혈 위험이 251건으로 아스피린 단독요법 162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간 1000명의 환자 연구에서 뇌졸중 28건, 심장질환 6건을 예방했지만 20건의 출혈이 보고됐다.

연구는 플라빅스의 메이커인 사노피-아벤티스가 지원했으며 연구자들은 회사를 위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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