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층 철골공사 완료, 2004년 말 완공 예정

연세대 의료원(의료원장: 강진경)은 29일 세브란스병원내 새병원 건축현장에서 건물의 중심인 마룻대를 올리는 상량식(上樑式)을 거행했다.

이날 상량식에는 방우영 연세대 이사장을 비롯 김우식총장 및 김병수 등 역대 연세대총장과 이승호 연세의대 동창회장 및 노경병·최규식 등 역대 의대 동창회장, 최기준 상임이사, 김세종연세의대·손흥규연세치대·김조자연세간호대학 학장 등 교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우식총장은 1904년 외국선교사의 도움으로 세워진 세브란스병원을 100년이 지난 시간, 우리의 힘으로 새병원을 건립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2000년 7월 착공식을 가진 후, 2년여 동안의 터파기공사를 거쳐 지난해 5월 29일 첫 철골기둥이 세워졌던 세브란스 새병원은 이날 상량식으로 1년여만에 총 21층의 철골공사를 마무리 짓게 됐다.

지상 21층에 1004병상을 갖춘 세브란스 새병원은 오는 2004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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