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환자 심장혈전 예방‥美, 검토 중

한 약물이 미국 FDA에서 승인 전에 또다시 유럽에서 먼저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번에는 릴리와 다이치 산쿄의 항혈전제 '프라수그렐(prasugrel)이다.

회사측은 심장 동맥을 확장하기 위해 스텐트를 받은 특정환자에게 EU에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릴리는 '이피언트(Efient)'란 제품명으로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약물은 BMS와 사노피-아벤티스가 마케팅하는 플라빅스와 경쟁이 예상된다.

몇주전 존슨앤존슨은 건선치료제 '스테라라(Stelara)'를 EU에서 승인받았다.

이는 미국에 앞서 EU에서 마케팅되는 매우 일반적인 약물이 됐다.

미 FDA는 프라수그렐도 승인을 두 번 연기했다. 그러나 최근 FDA 자문위원회는 승인을 권고했다.

FDA는 유럽약물위원회(EMEA)와 통상적으로 같은 경정을 내리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노바티스의 항당뇨병약 갈브스는 유럽에서 허가됐으나 미국에서는 심사 중에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비만약 아콤플리아는 미국에서 승인이 거부됐으나 유럽에서는 허가됐다.

그러나 이 약물도 정신병 부작용 우려로 판매가 중단됐다.

이밖에도 많은 약물들이 유럽에서 승인받았지만 미국 시장은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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