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생존율 높아‥관련업체 매출 영향

약물과 심장우회수술이 동맥 혈관성혈술과 스텐트보다 환자 보호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18일자에 발표됐다.

블룸버그 18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의사들은 연간 10억달러에 이르는 최소 80만 명의 혈관성형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 중 약 절반은 약물, 다이어트, 운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듀크대학 Daniel Mark 교수팀이 발견했다.

연구에서 심장우회술은 혈관성형술만큼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혈관의 플라크 재형성 위험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발작 후 치료받은 환자는 약물이 생존기간을 더 연장했으며 비용은 혈관성형술보다 7000달러가 적게 사용됐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혈관성혈술과 스텐트는 초기에 약간 유리한 점이 추가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장점은 유지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보스턴 사이언티픽, 애보트, 존슨앤존슨, 메드트로닉 등 스텐트 메이커들은 약물 코팅 스텐트에서 4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2000달러의 금속 튜브 매출은 2007년 치명적 혈전 우려로 30% 급감한 후 다시 살아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관련업체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우회수술을 받은 환자의 12%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반면 혈관성형술과 보스턴 사이언티픽의 택서스(Taxus) 스텐트로 치료받은 환자는 18%였다.

차이는 동맥을 재수술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사망과 심장발작율은 두 치료그룹이 같았지만 우회수술 환자들은 뇌졸중이 2.2% 대 0.6%로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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