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박카스 글로벌 시장 겨냥 마케팅 강화

동아제약(대표 강문석)이 ‘자양강장 드링크’ ‘박카스’에 대한 해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

동아제약은 지난 2000년부터 캔 형태의 박카스(사진)를 미국시장에 발매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부터는 베트남에도 이 제품을 출시했다.

동아는 베트남시장의 안정적 공략을 위해 한류열풍의 주역인 탤런트 안재욱을 모델로 기용, 오는 11일 TV-CF를 제작한 뒤 5월부터 현지 방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베트남인들의 기호에 맞게 처방된 캔 박카스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이래 3개월 동안 무려 200만병(당초 목표 80만병)이 판매되는 등 국내에서의 명성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동아제약은 이에따라 미국과 베트남의 올해 매출목표를 각각 750만캔(150만불)과 500만 캔(100만달러)으로 정하고 활발한 광고활동과 판촉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또한 캔 박카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이르면 연말까지 베트남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거래처도 2만개까지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세계화’라는 전략 아래, 현재 미국-베트남-남미 일부 지역에 한정된 캔 박카스 시장을 세계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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