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MBC 정정보도 요청

병원협회가 최근 MBC 「아주 특별한 아침」생방송중 「전국 병·의원의 73.1%가 허위·부당청구를 하고 있다」,「전국병·의원 대부분이 허위·부당청구를 한다」라는 내용이 리포트 형식으로 집중 보도된 것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병협은 이는 극히 일부 병·의원의 그릇된 행태에 대하여 자료를 잘못 해석하여 확대 보도함으로써 전체 병·의원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 의료인의 명예와 환자와의 상호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결과가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병협은 이 수치를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한 것은 큰 오류라고 지적, 대부분 선량한 병·의원의 명예회복을 위해 MBC에 정정보도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 수치는 복지부에서 지난해 현지조사한 621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자료로 이들 기관은 전국 병·의원의 약1%정도로서 복지부에 환자 또는 보호자에 의해 민원이 제기된 기관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확인된 결과 허위·부정청구가 충분히 의심되는 기관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므로 부당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를 전체 의료기관을 추론하여 해석하는 것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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