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이내 사는 경우 17% 증가‥부자 더 민감

고속도로 근처에 사는 여성은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8월호에 발표됐다.

캐나다 연구팀이 1997~2001년 사이에 몬트리올에 태어난 약 10명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고속도로에서 200m 이내에 사는 여성은 조기 출산 위험이 14%,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1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유한 여성들이 더 위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팀은 200m 이내에 사는 부유한 여성은 저체중아 출산 가능성이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근처에 살지 않는 여성과 비교해 조기 출산 가능성을 58% 높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부유한 여성은 다른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하기 때문에 환경 위험에는 더 민감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여성은 임신기간 동안 공기오염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직접적으로 임신 기간 동안 오염물질 흡수를 통해 태아 성장을 방해받고 간접적으로는 호흡기 질환 등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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