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4.8% 증가 순이익은 1조 5,600억원

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신데라보(Sanofi-Synthelabo)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4.8% 증가한 74억 4,800만 유로(한화 약 9조 5,700억원)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순이익은 17억 5,800만 유로(한화 2조 2,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7.8%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연구개발비(R&D)는 전년대비 18.1% 증가한 12억 1,800만 유로(한화 1조 5,600억원)로 총 매출액의 16.4%를 차지했다. 이 같은 R&D 투자의 증가는 3상 시험 단계의 신물질은 물론, 시장에 이미 출시된 제품에 대해 대규모의 임상시험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노피-신데라보의 상위 15개 제품의 매출은 51억 유로(한화 6조 5,500억원)를 기록, 지난해보다 20.1% 성장했다. 상위 15개 품목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8%로 전년도 보다 4%P 증가했다.

사노피-신데라보 그룹 CEO인 쟝 프랑소아 드헥(Jean-Francois Dehecq) 회장은 "2003년도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 성장률이 기대된다"며 "달러 대 유로화의 1:1 환율 상황에서 20% 정도의 주당 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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