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개원 대비…환자 만족도 높아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의 응급실이 초기진료서비스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남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내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건립과 동시에 개선된 응급의료시스템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근 'Fast track(경증구역)' 및 'Triage(환자 중증도 체계 분류)'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료센터는 중증도별로 진료구역을 구분하고, 모든 응급환자를 훈련된 전문간호사가 다섯 단계의 중증도로 분류해 치료한다. 레벨 1~3은 중증 구역으로, 레벨 4~5는 경증구역로 나눴다.


 


또한 응급실 입구에 마련된 경증환자 진료구역에는 고 년차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와 최고 전문간호사, 인턴 등이 상주해 신속한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경증환자의 경우 경증구역으로 분류돼 진료 대기시간이 단축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중증환자들은 센터 안쪽에 마련된 중증구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기존보다 안정된 센터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이인옥 응급의료센터팀 팀장은 "내년에 개원하는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보다 개선된 응급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개선된 진료프로세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응급의료센터의 이번 진료프로세스가 잘 정착된다면 환자의 체류시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중증도에 맞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