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와 쉐링-푸라우의 콜레스테롤 저하제인 '바이토린'이 제네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조코'보다 플라크 형성 예방 효과가 우수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미국 심장전문의들은 비싼 바이토린 대신 조코제네릭, 리피토, 크레스토 등 보다 저렴한 약물로 대체 처방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바이토린의 부정적인 데이터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국내 전문의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조코와 효과에서 차이가 없다면 비싼 바이토린 대신 조코 제네릭 등 보다 저렴한 약물로 처방을 대체한다면 의료비 절감에 상대한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이상하게 약물 부작용 등이 미국 FDA에서 발표되면 이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거의 없다.

물론 시판 후 조사는 실시하고 있으나 외국처럼 부작용 사례는 거의 없는 수준이다.

2004년 머크의 진통제 '바이옥스'가 심장질환 등 부작용으로 퇴출됐을때도 국내에는 관련 부작용 사례가 없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밝혔다.

과연 국내에서 외국약은 부작용이 없는 가장 안전한 약물인지 의문이 들고 있다.

이번 경우도 정부가 의료비 절감을 위해 국내 개량신약 등의 약가는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대체 처방 등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물론 처방은 의사의 고유 권한이지만 의료계에서도 함구하고 있다.

바이토린과 제티아는 지난해 52억달러가 팔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바이토린은 221억원으로 100% 이상 성장했다.

바이토린과 비교해 제네릭 약가는 1/5에 불과하다. 환자에게 이익이 된다면 바이토린의 처방 대체도 생각해 볼 시점이다.

소비자의 부담을 생각한다면 현명한 방법은 무얼까 다시 한번 되돌아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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