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프리지스타' 간손상·사망 등 경고

미국 FDA는 존슨앤존슨(J&J)의 HIV 약물인 '프리지스타(Prezista)'가 간손상과 사망 위험이 보고됐다고 12일(현지시각) 웹사이트에서 경고했다.

J&J의 자회사인 티보텍 테라퓨틱스사가 최근 의사들에게 보낸 고문에 따르면 약물로 인한 간염과 간손상,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회사측은 약물 라벨에 새로운 주의사항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보텍은 공문에서 부작용은 프리지스타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프리지스타는 애보트의 '노비르(Norvir)'와 병용투여하는 프로테아제 억제제이다.

간손상 15건은 임상실험에서 보고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미국에서 2006년 승인 후 시판후 조사(PMS)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는 진행성 HIV 환자는 물론 B, C형 간염 환자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