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시장 확대ㆍ단결력ㆍ과감한 투자 3박자 결과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최재현)은 최근 내원환자수, 병상가동율, 매출 등에서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일일외래 환자수가 2007년 연평균보다 30% 가량 증가한 2,700명을 돌파했으며, 병상가동율도 2007년 연 평균보다 10% 증가한 97%로 나타났다. 이번 달 매출 또한 2007년 월 평균치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성과는 공격적인 투자와 교직원의 공동체의식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병원측은 분석했다.

고대 안산병원은 100만 대도시로 성장한 안산과 시흥권역을 기반으로 화성, 의왕, 송도 등 지역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을 거점으로 한 대학병원의 위상 재정립이 절실하다는 전 교직원의 공통된 인식하에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병원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각 임상과와 병동, 원무팀 등도 진료와 입원을 원하는 환자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의료행정을 개편하고, 중중도 위주의 환자치료 시스템을 가동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재현 원장은 “안산병원은 지역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적시투자와 강한 추진력 그리고 구성원의 단합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안산병원은 향후 2년간 총 300억원을 들여 본관 3개층 증축공사(130 억원), 200대 규모의 본관지하 주차장 증축공사(20억원)를 비롯해 ‘리니악’, ‘3.0T MRI’, ‘심장혈관 촬영기’ 등(의료기기 150억원)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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