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사업부 성장 시너지 효과 창출 기대

메드트로닉은 최근 카이폰 인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발표된 합병 조건하에 카이폰 주주들은 소유하고 있는 카이폰 보통주(common stock) 1주당 현금으로 미화 71달러(한화 6만 3000원)를 받게된다.

카이폰의 부채 지불 등이 포함된 이번 거래의 총 가치는 약 미화 42억 달러(한화 3조 8000억원)에 달한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거래를 마무리하는데 주로 보유 현금(cash on hand)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드트로닉 CEO 빌 호킨스(Bill Hawkins)는 “두 회사의 제품군과 지역적 위치는 매우 상호보완적”이라며, “이번 카이폰 인수로 인해 제품군이 증가해 의사들에게 보다 넓은 치료법 범위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메드트로닉의 척추사업부 사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메드트로닉의 척추 치료법은 척추측만증, 경추나 요추의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카이폰은 척추 압박 골절이나 척추 협착증 등으로 고생하는 좀더 나이든 환자들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들 두 회사의 결합은 최신 유합술, 역동적 고정술(dynamic stabilization), 인공 디스크 치환, 척추극돌기간 감압술, 척추 디스크 질환 진단, 네비게이션 그리고 최소 침습 테크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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