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종 등 모든 피부암…남성은 관련없어

항산화 보조제는 여성의 피부암 위험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The Journal of Nutrition 9월호에 발표됐다.

프랑스 파리의과대학 Serge Hercberg 박사팀이 7900여명의 여성과 5100여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항산화제와 위약군에 대한 피부암에 대한 효과를 분석했다.

항산화제는 비타민C 120mg, 비타민E 30mg, 베타카로틴 6mg, 세레늄 100mg, 아연 20mg이 함유됐다.

7.5년을 추적 관찰한 결과 흑색종 25건 등 피부암은 157건이 보고됐다.

연구팀은 모든 유형의 피부암 발병은 여성에서 항산화제 그룹이 더 높았으며 흑색종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 흑색종 피부암 발병은 남녀모두에서 항산화제 그룹과 위약군 사이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두그룹간 피부암 발병에는 차이가 없었다.

항산화제 그룹은 51명의 여성이 피부암으로 발전한 반면 위약군은 30명이었다.

남성은 위약군의 43명, 항산화제군의 33명에서 피부암이 발병했다.

흑색종은 위약군이 6명, 항산화제군이 3명으로 남성 사이에서는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여성은 위약군은 3명, 항산화제군은 13명이 흑색종에 걸려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항산화제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이전의 연구는 폐암, 전립선암 등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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