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목정은 신임 원장

▲제일병원 목정은 신임원장
“영광스럽고 특별한 이 자리에 서있는 지금, 저는 매우 기쁘고 감사한 마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제일병원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오신 제일가족들과 함께 모든 힘을 다해 제일병원의 미래를 펼쳐 갈 것입니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제10대 목정은 신임 원장이 지난 5월 2일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제일의료재단 이재곤 이사장을 비롯해 관동대 한동관 총장, 정동일 중구청장 등 내·외빈 및 제일병원 임직원 500명이 참석해 목정은 원장의 취임 축하와 함께 제일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제일병원 최초로 외부에서의 원장 영입과 동시, 이전에는 내부 임직원들끼리만 갖던 취임식을 외부 인사들까지 초청해 크게 치루는 것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여성전문병원으로 발돋움하려는 제일병원의 각오가 엿보였다.

국내최초 여성암센터, 내년말 완공 예정

목정은 원장이 잘알려진 부인암 분야 권위자로 꼽히고 있다는 사실만큼이나, 목 원장은 제일병원의 여성암센터 건립부터 언급하기 시작했다.

제일병원은 ‘새희망 비전2013 마스터플랜’을 통해 타 의료기관의 기존 암센터보다 여성암 분야를 특화·세분화시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약 520평 규모로 국내 최초 '여성암센터'를 건립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여성암센터는 바로 이번 달 안으로 기공식에 들어가 내년 말쯤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병상당 유방암 및 부인암 수술건수로는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암센터가 마무리되는 내년 이후에는 제일병원이 부인종약학 분야에서 가시적인 두각을 나타낼 것입니다."

목 원정은 여성암센터 건립으로 제일병원이 여성암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적으로도 40여 년 간을 부인종양학 발전에 힘써 왔기에 제일병원 여성암센터가 세계적 수준의 암센터로 건립될 수 있도록, 원장이 아닌 학자로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새희망 비전 2013 마스터플랜 '순항'

그렇다면, 여성암센터 외에 다른 마스터플랜들은 어떻게 진행되어가고 있을까?

“물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요.

제2의 분원 계획 역시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앞으로 전국 어디에서든 차별화 된 제일병원만의 진료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신관건축 역시 암센터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 갈 계획입니다.

특히, 신축수준의 본관 리모델링과 미용성형의 고급화를 선언한 '여성미용성형센터' 역시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스터플랜이 마무리되는 2013년, 우리 제일병원의 경쟁력은 여성질환에 있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할 것임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목 원장은 제일병원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겠노라는 다짐을 아끼지 않았다.

악조건 속에서도 제2의 도약을 향해!

사실 제일병원의 현실은 그리 좋지만은 않다.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조건과 지리적 악조건 그리고 최근 중·대형급 병원의 경영의 어려움 등의 악조건에 놓여진 경우는 역대에 없었다.

“그만큼 현재 제일병원은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것을 토대로 제일병원이 반드시 도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최고의 여성전문병원이라는 든든한 뿌리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진다면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제일병원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그러면서 목 원장은 2013년이 제일병원의 제2도약기가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이제 우리는 '새 희망 비전 2013'이라는 나침반을 기준으로 미래의 바다를 향해 돛을 올렸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헤쳐 온 지난 44년이 이 척박한 땅에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여성 의학발전의 중흥을 이룬 도약기였다면, 앞으로의 7년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인화단결을 통해 새로운 신대륙을 향한 재도약의 길이 될 것입니다.

병원 발전이 곧 우리 자신의 든든한 힘이 될 것을 믿으시고 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뛰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많은 이들의 환영속에서 치러진 취임식에서부터 목 원장의 제일병원에 대한 애정과 함께 '제2의 도약'으로 향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목정은 신임 원장은 지난 1966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이후 △경희의대병원 산부인과 창설멤버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초대 주임교수 △서울아산병원 부원장 △강릉아산병원장 등을 두루 거치며 40여 년간 부인암 치료에 매진해 온 세계적 권위자다. 학회에서도 △대한산부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회장 △제9차 국제부인암학회 서울대회장 △대한비뇨부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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