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은 최근 전남 완도군 고금면을 찾아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장인 안과 박성희 교수를 비롯해 흉부외과 염욱 교수(부원장),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영목, 소화기내과 조근혁, 신경외과 박형기, 정형외과 소재완, 영상의학과 황정화, 노형준 등 9명의 교수와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마을 청년회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이뤄진 이번 진료에서 주민들은 교수진의 진료와 처방에 따라 위 내시경, 복부초음파, 심전도, 혈액검사, 여성암검진 등을 받았다.

이번 무료진료 행사는 고금면 청년회(회장 김양훈)의 후원으로 이뤄졌는데, 청년회는 진료 준비와 환자 안내를 비롯해 의료봉사단에 점심과 저녁식사 등의 푸짐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성희 의료봉사단장은 “고금도 무료진료는 2004년에 이어 두 번째인데 올 때마다 넉넉한 인심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는 것 같다”며, 봉사활동을 지원해준 청년회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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