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9%얻어 나현 후보 제쳐…임기는 1년 10개월

제30대 서울시의사회장에 문영목 후보가 당선됐다.

문 후보는 14일 오후 4시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서울시의사회장 보궐선거에서 재석대의원 146명(투표율 87.42%) 중 86표(58.90%)를 얻어 60표(41.09%)를 얻은 나현 후보를 제쳤다.

따라서 이날부터 약 1년 10개월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문영목 후보는 ▲의료계의 효율적인 투쟁위한 직역별 조직 단순화 ▲의료 현안에 대한 직역별 정기 토론회 및 임시토론회 개최 ▲건보, 자보, 산재보험 원가분석 및 불합리한 고시에 대한 체계적 대응 위한 상설기구 설립 ▲청구 및 소송 대리를 통한 수익사업 창출 ▲병원근무 회원 참여 유도위한 '특별분회협의회'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문 신임 회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중랑구의사회장(2000~2003년), 서울시의사회 의쟁투 조직국장(2000~2003년), 대한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2002~2004년), 분과별개원의협의회장(2003)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의협 의료산업 육성대책위원회 위원장, 의협 의료정책고위과정 총동창회장 등을 맡고 있다.

문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당선되리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다"며 "열심히 노력해 서울시의사회 발전에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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