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기 말까지, 97%의 국가에서 대체 수준 이하로 출산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인구 붕괴가 우려된다.

의학저널 Lancet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2100년까지 97% 이상의 국가들에서 출산율이 대체 수준 이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출산율 감소는 노동력의 감소와 고령화라는 경제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출산율이 시간이 지나면서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체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인구 통계적으로 분단된 세계로 접근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이 실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줄어드는 노동력과 증가하는 고령화 인구에 직면해 있는 많은 중·고소득 국가들에게 중대한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2050년까지, 75%의 국가와 지역이 대체 수준 출산율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이 수치는 2100년에 97%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출생 패턴의 급격한 변화는 2100년까지 전체 출생아의 절반 이상이 저소득 및 중하위 소득 국가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는 현대 피임에 대한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적, 세계적 수준 모두에서 맞춤 정책 개입을 요구하고 있고, 교육은 기하급수적인 출산율을 억제할 수 있다.

반면, 출산 장려정책은 일부 국가들에서 극도로 낮은 출산율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국가는 인구 통계학적 변화로 인한 경제, 식량 안보, 건강, 지정학적 안전의 대비해야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출생아수와 합계출산율은 모두 1970년 이후 최저였다.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대비 7.7% 줄었고,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0.72명으로 전년대비 0.06명 하락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로, 급격한 인구 감소가 우려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직접 피부에 와 닿아야 한다.

이번 연구는 미래의 인구 구조를 형성하는 데 있어 여성의 권리와 생식 건강 계획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발전하는 세계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혁신적인 해결책의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