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시간 상위 10%, 더 적은 사람과 유의한 차이 없어

휴대폰으로 통화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Environment International 저널 3월호에 게재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et)의 Maria Feychting 연구팀은 대규모 국제 연구인 COSMOS 임상에서, 휴대전화를 광범위하게 장기간에 걸쳐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뇌종양의 위험이 더 높은지를 조사하기 위해 25만 명 이상의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휴대 전화와 다른 무선 통신의 광범위한 사용은 모바일 기술로부터 무선 주파수 전자기 방사선이 암과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보고됐다.

WHO와 EU는 이러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고품질의 연구를 요구했다.

이러한 배경에 대해, COSMOS 연구는 약 20년 전에 시작됐다.

2007년~2013년 사이에, 5개국의 많은 사람들이 휴대폰 사용에 대한 자세한 질문에 답했다.

참가자들은 새로 발생한 뇌종양을 기록하기 위해 암 등록부에 보고했다.

연구결과,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의 위험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도 발견하지 못했다.

평생 동안 휴대폰으로 통화한 시간이 가장 많은 10% 사이에서 뇌종양 발병률은 휴대폰을 유의하게 적게 사용한 사람들과 차이가 없었다.

COSMOS 설문에 응답하기 전 15년 이상 휴대폰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더 짧은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한 사람들보다 질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지 않았다.

COSMOS에서,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신경계 종양이 없었다.

COSMOS는 현재까지 휴대폰 사용 범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전향적 코호트 설계를 결합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이다.

연구팀은 “COSMOS의 결과가 미래의 건강 위험 평가를 위한 과학적 증거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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