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후보자들에 대해 약계 최대 현안인 ‘약 배달’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다.

박영달 회장은 “1천4백만 경기도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가 전국 최대인 60석에 달한다”면서 “오는 3월경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면 주요 정당 후보자 전원에 대해 현재 정부에서 시행중인 비대면 진료시범사업 확대시행과 그에 따른 약 배달 허용논의에 대한 후보자의 확실한 찬/반 의견을 물을 것이며 약 배달 찬성 의견을 낸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박영달 회장은 “현재 지부 정책위원회 주도로 이와 관련한 질의서 문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질의서의 핵심은 약 배달 허용 논의에 대한 후보자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국회의원이 약 배달을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하려다 잠정 보류 입장을 밝혀, 일단 수면 아래에 있지만, 이 문제는 반드시 다시 이슈화될 것이 분명하므로 이에 대한 경기도약사회의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는 차원에서 준비하게 되었다”고 했다.

경기도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총선과 관련하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의 유력 후보자 전원에 대해 약 배달 허용에 대한 서면 질의서가 발송될 것이며 회신봉투를 동봉하여 약 배달에 대한 후보자의 의견을 서면으로 회신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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