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아울루민’ 첫 OK…PAH 약물 재창출

J&J가 첫 중증 동상 치료제 아울루민(Aurlumyn, iloprost)을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성인의 심각한 동상을 방지하고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절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아울루민에 청신호를 보냈다.

2014년, 캘리포니아 회사 코테릭스(CoTerrix)가 개발한 이 약물은 폐동맥 고혈압(PAH) 치료에 벤타비스(Ventavis)란 브랜드로 승인됐다.

당시, 이 약물은 미국에서 PAH에 대한 유일한 흡입 요법이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시비 바이오파마(CiVi Biopharma)의 자회사인 에이코스(Eicos)가 2017년 회사 설립 이후 이 약물을 주사제로 제형변경해 동상 치료제로 개발했다.

아울루민의 승인은 중증 성인 동상 환자 47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임상시험을 근거로 했다.

한 그룹은 최대 8일 동안 매일 6시간 동안 일로프로스트를 정맥 주입을 했다.

다른 두 그룹 중, 한 그룹은 일로프로스트를 받았고 다른 그룹은 받지 않은 등, 동상에 대해 승인되지 않은 다른 약물을 받았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절단 필요성을 판단하는 데 사용되는 처음 동상 7일 후에 찍은 뼈 스캔에서 일로프로스트 단독 사용 환자 16명 중, 아무도 절단이 필요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다른 그룹의 경우, 일로프로스트와 승인되지 않은 약물을 투여 받은 환자 16명 중, 3명은 절단이 필요했고, 일로프로스트를 받지 않은 환자 15명 중, 9명은 절단이 필요했다.

아울루민은 2017년 J&J가 스위스 바이오텍 악텔리온 파마슈티컬스를 30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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