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상급종합병원 포함 주요 병원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왼쪽)와 종근당 김영주 대표(오른쪽).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왼쪽)와 종근당 김영주 대표(오른쪽).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자사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의 공동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판매 협약 체결에 따라,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은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주요 의료기관에 양사 담당자를 공동으로 배치해 적극적인 마케팅∙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며, 이에 앞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질환과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양사는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 아벨록스의 공동판매를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만큼 오랜 신뢰와 협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렌디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에서 표준요법을 통해 혈압 및 혈당 수치를 잘 관리함에도 불구하고, 만성 신장병의 진행 위험은 여전히 존재했기 때문에 질환의 진행을 늦추고 심혈관 위험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케렌디아는 신장의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만성 신장병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케렌디아는 2022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형 당뇨병이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에서 eGFR(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의 지속적인 감소, 말기 신장병에 도달,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 감소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2월 1일 요양급여를 인정받았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신장학회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에 케렌디아를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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