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중아, 고소득 APAC 최대 ↑…예방 조치 등 필요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60~89세 사이의 고령층에서 HIV와 다른 STI(성매개감염)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이런 문제에 대한 더 많은 인식, 오명 감소와 예방 조치가 필요하가는 연구결과가 The Lancet Healthy League 1월호에 게재됐다.

오슬로대학의 Evandro Fei Fang 연구팀은 204개국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1990~2019년까지 60~89세 사이의 노인들 사이에서, HIV와 다른 STI의 발병률, 유병률, 사망률, 장애 조정 수명(DALY)의 세계적인 추세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전 세계적으로, HIV와 STI를 가진 노인들의 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자의 수는 노인에서 STI가 공중 보건 문제로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글로벌 수준에서, 2019년에 노인에서 HIV 신규 진단은 7만7000건 이상이었고 다른 STI 신규 발병은 약 2650만 명이었다.

1990~2019년까지, 연령 표준화 발병률은 HIV의 경우 연간 평균 2·02% 감소했고, 다른 STI의 경우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같은 기간, 연령 표준화 DALY 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으며, HIV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0·97%의 변화가 있었지만, 다른 STI의 경우 연평균 1.55% 감소했다.

노인의 연령 표준화 HIV 발병률이 전 세계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에서 증가를 보였다.

최대 증가는 동유럽(연평균 17·84%), 중앙아시아(14·26%), 고소득 아시아 태평양(7·52%)에서 보였다.

지역적으로 HIV와 다른 STI의 연령 표준화 발병률과 DALY 비율은 SDI(사회인구학적지수)에서 증가로 감소했다.

연구팀은 “성적으로 활발한 노인들은 종종 젊은 사람들보다 HIV와 다른 STI에 더 취약하다. 이는 다양한 건강 상태, 특히 노인들의 면역 체계 약화가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적었다.

Age-standardised incidence rates in 2019, and estimated annual percentage changes in incidence rates from 1990 to 2019 for HIV and other STIs, by country
Age-standardised incidence rates in 2019, and estimated annual percentage changes in incidence rates from 1990 to 2019 for HIV and other STIs, by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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