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파이프라인 평가, 코로나19 13개 최다…모더나, 연구 주도

현재 mRNA 기술을 이용한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해 2개 제품이 승인됐지만, 많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다양한 감염병에 대해 백신 개발을 경주하고 있다.

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의 최신 보고서(The State of Innovation in

Vaccines and Prophylactic Antibodies for Infectious Diseases)를 보면, 감염병 백신에 대한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은 기업들이 후원하는 249개 새로운 임상 단계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승인된 백신이 없는 31개 감염병에 대한 임상 파이프라인이 있다.

임상 파이프라인에서, 53개의 RNA 기반 백신 중 40개 mRNA 기술을 이용해 개발되고 있다.

mRNA 프로그램 중 코로나19를 표적으로 파이프라인이 13개로 가장 많이 평가되고 있다.

13개 중 1, 2, 3상에 각각 7개, 5개, 1개가 있다.

mRNA 백신 프로그램 중 하나를 제외한 모두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암호화한다.

두 번째는 인플루엔자에 대해 8개,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HIV, 수두에 각각 2개, 지카, 에볼라, 광견병,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단순포진바이러스에 대해 다양한 임상 단계에 있다.

글로벌 mRNA 백신 시장은 현재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미나티(Comirnaty)와 모더나의 스파이크백스(Spikevax) 등 코로나19 백신으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유전체의 빠른 시퀀싱과 팬데믹에 대한 mRNA 백신의 후속 개발로 2020년 12월 첫 번째 백신이 승인됐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mRNA 백신에 대한 R&D 투자 측면에서 모더나가 앞서 있는 등, 다수 제약사들이 다른 감염병에 대해 최종 단계 개발에 mRNA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후기 파이프라인의 대부분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부스터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향후 몇 년 동안 mRNA 백신의 승인이 다른 전염병, 특히 인플루엔자에 대해 예상된다.

모더나는 바이러스 병원균에 대한 mRNA 백신을 표적으로 하는 최종 단계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다.

모더나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 RSV,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등 4가지 적응증에 대한 3상 파이프라인 후보를 보유하고 있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대한 복합 백신도 3상 연구에 있다.

또한, 회사는 2상 개발에도 다양하고 고유한 mRNA 백신 후보를 가지고 있다.

이런 후보들은 박테리아 감염 라임병뿐만 아니라 지카 바이러스, 엠폭스, 포진 등이 표적이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한 mRNA 백신의 큰 성공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를 벗어난 mRNA 백신의 상업적 성공은 현재 경쟁 상황과 시장 내 미충족 욕구에 따라, 적응증별로 크게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루 백신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mRNA 백신은 플루 등 적응증에서 강력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

반면,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등 적응증은 특히 사용 가능한 승인된 백신이 없기 때문에 면역 저하 환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mRNA 백신의 승인으로 인해 큰 혜택을 볼 수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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