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글로벌 톱셀링 제품 등극…코로나19, 약물 제네릭 경쟁 악영향

1일, 2023년 영업실적을 발표한 빅 파마 중, 머크(MSD)는 강력한 성장을 한 반면, 사노피로슈는 저성장을 했다.

2023년 4분기, MSD는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146.3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코로나19 약물 라게브리오(Lagevrio)의 매출을 제외하면, 총매출은 9% 증가했다.

제약 부문은 연간 8% 증가한 131.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항암제, 백신, 병원 급성 치료제의 높은 매출이 라게브리오, 항당뇨병제의 침체를 상쇄했다.

톱셀링 제품인 키트루다(Keytruda)의 매출은 66.1억 달러로 연간 21% 급증했다.

린파자(Lynparza)와 렌비마(Lenvima)의 제휴 매출도 분기 종양 매출을 높였다.

백신에서, HPV 백신인 가다실/가다실 9(Gardasil/Gardasil 9)의 매출은 특히 중국에서, 강력한 글로벌 수요와 미국의 정부 구매 패턴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18.7억 달러를 기록했다.

새로운 폐렴구균 15가 접합 백신인 백스뉴반스(Vaxneuvance)의 매출은 2022년 미국 출시와 유럽 출시에 이어 소아 환자 인구의 지속적인 활용으로, 연간 26% 증가한 1.76억 달러를 등록했다.

병원 전문 포트폴리오에서, 신경근육차단제 브리디온(Bridion)은 미국 이외 시장에서의 제네릭 경쟁으로 3% 감소한 4.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당뇨병에서, 자누비아/자누메트(Januvia/Janumet) 프랜차이즈 매출은 제네릭 경쟁으로 연간 13% 감소한 7.87억 달러를 기록했다.

라게브리오는 76% 급감한 1.93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건강 부문의 매출은 12.8억 달러로 4% 증가했다.

2023년 매출은 601억 달러로 전년대비 1% 증가했다.

제약 매출은 535.8억 달러로 3% 성장했다.

MSD는 2024년에 627억~642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사노피는 4분기 매출이 117.4억 유로(109.2억$)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고정환율(CER) 기준으로, 매출은 9.3% 성장했다.

사노피의 바이오파마 부문은 글로벌 사업부(GBU), 전문 케어, 일반약물과 백신이 포함된다.

바이오파마 매출은 97억 유로로 연간 9.4%(이하 CER 기준) 증가했다.

GBU 매출은 듀피젠트(Dupixent)와 신제품이 견인해, 연간 13.7% 증가한 47.1억 유로를 기록했다.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자가면역 치료제인 듀피젠트는 연간 31.3% 급등한 29.9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사노피는 듀피젠트를 리제네론과 파트너십에 있다.

희귀약품 중, 폼페 프랜차이즈에서, 마이요짐(Myozyme) 매출은 넥스비아짐(Nexviazyme)으로 환자 전환 때문에 20.4% 감소한 1.6억 유로를 기록했다.

신약 넥스비아짐(Nexviazyme/Nexviadzyme)은 4분기에 1.1억 유로의 매출을 등록했다.

종양에서, 사클리자(Sarclisa) 매출은 1억 유로로 30.2% 급증했다.

희귀 혈액질환 약물에서, 최신 혈우병A 치료제인 알투비이오(Altuviiio)는 9400만 유로의 매출을 등록했다.

백신 매출은 19.9억 유로로 연간 21.1% 급증했다.

새로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항체인 베이포투스(Beyfortus)는 4.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이포투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제휴하고 있다.

독립 사업부인 소비자 헬스케어는 연간 8.5% 증가한 12.2억 유로의 매출을 올랐다.

사노피는 소비자 건강 사업을 상장 회사로 분리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430.7억 유로로 보고서 기준으로 0.2%, CER 기준으로 5.3% 증가했다.

로슈는 코로나19 관련 매출과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2023년 매출이 587.1억 CHF(654억$)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CER 기준으로 매출은 1% 증가했다.

제약 사업부 매출은 446억 CHF로 전년대비 2% 감소했지만, CER로 6% 증가했다.

바비스모(Vabysmo), 오크레부스(Ocrevus), 헴리브라(Hemlibra), 폴리비(Polivy), 페스고(Phesgo) 등, 상위 5개 매출 드라이버들은 148억 CHF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 초 출시한 안질환 치료제인 바비스모는 24억 CHF의 매출을 기록했고 로슈의 톱 약물 중 하나가 됐다.

진단 사업부 매출은 141억 CHF로 연간 13% 떨어졌다.

코로나19 테스트 매출은 전년 41억 CHF에서 20213년 8억 CHF로 급감했다.

코로나19 제품을 제외하면 그룹 매출은 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46억 CHF로 전년동기대비 제자리(CER)에 머물렀다.

제약 부문은 109.9억 CHF로 2% 감소했고, 진단 사업은 36.7억 CHF로 4% 증가했다.

로슈는 2024년 중간 한자릿수(CER)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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