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시험 7일간 종양 크기 정확히 추적 가능…추가 연구 필요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암의 크기를 모니터하고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는 피부 패치를 개발했다는 연구결과가 ACS Nano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타이페이 의과 대학, 국립 칭화 대학의 의대의 공동 연구팀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종양의 크기를 관찰할 수 있는 피부 패치를 개발했다.

일부 종양은 의사들이 다양한 의학적 이유로 발견할 때까지 제거하지 못한,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서 발생한다.

이런 종양은 일반적으로 약물이나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이런 시나리오에 따라, 임상의는 치료들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종양의 크기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환자들은 MRI와 같은 검사가 종양의 크기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되는 시설에 보고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런 스마트폰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종양의 크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피부 패치를 적용하는, 매우 간단한 접근법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종양의 특성에 부합할 수 있기 때문에, 탄력성 있는 스티커로 피부 패치를 묘사하고 있다.

패치는 한쪽 면에 접착제가 있는 부드럽고 신축성 있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모니터링 기기로 공급하기 위해, 플라스틱에는 은과 산소를 혼합하여 만든 금속인, 하프늄(hafnium)을 함유하고 있다.

금속은 플라스틱과 섞이기 전에 100nm 나노입자로 제작됐다.

종양의 위치 바로 위에 피부에 부착했을 때, 패치 특성은 종양의 크기를 밝히기 위해 나노입자의 정렬과 전기적 특성의 변화에 의해 변형된다.

연구팀은 쌀알 크기의 종양을 가진 쥐에 패치를 시험했고 최대 7일 동안 종양의 크기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패치가 추가 임상시험을 통과하고 치료 요법에 이용할 수 있다면, 환자들은 치료가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 랄 수 있고, 스마트폰 앱으로 데이터는 의사에게 매일 전송될 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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