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미충족 욕구 해결이 핵심과제…첫 약물 경쟁 후끈

현재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기관지확장증에 대한 높은 미충족 욕구는 획기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관지확장증은 열악한 삶의 질로 이어지는, 폐에 기관지의 비정상적인 확장과 점액의 과잉 생산으로 특징지어지는 질병이다.

데이터 및 분석 회사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파이프라인은 유망하지만, 의사들에 의해 확인된 미충족 욕구를 해결하는 것이 환자들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최종 단계 개발에 파센라(Fasenra), 브렌소카팁(brensocatib)과 같은 파이프라인 후보 약물이 있지만, 역사적으로 기관지확장증에서 높은 시험 실패율을 보이고 있다.

기관지확장증은 매우 이질적인 질병이고 CT 스캔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들고 헬스케어 예산과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환자와 의사들 사이의 지식 부족은 많은 진단되지 않은 환자와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진단에 어려움이 있어 높은 인식과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첨단 치료제가 아직 승인되지 않았지만, 기관지확장증이 환자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은 이제 널리 이해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지확장증의 관리 및 치료 환경에서 현재 미충족 욕구를 이해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이 이에 집중하면 질병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지적했다.

현재 시장은 증상 완화를 제공하지만, 장기 효능이 부족한, 항생제, 기관지 확장제, 점액용해제 등이 지배하고 있다.

현재 3상 임상시험에 조인케어(Joincare)의 토브라마이신(tobramycin), 인스메드(Insmed)의 브렌소카팁, 잠본(Zambon)의 콜리스티메타트(colistimethate sodium),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센라(Benralizumab 등이 있다.

또한, 노바바이오틱스(NovaBiotics)의 NP339,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의 CHF 6333, CSL Behring의 CSL787, 하이스코 파마슈티컬(Haisco Pharmaceutical Group)의 HSK31858, 베링거인겔하임의 BI 1291583 등 치료제 개발 환경의 높은 경쟁력을 강조하는, 일부 업체들이 다양한 약물을 평가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기관지확장증 시장에 파이프라인 약물을 내놓기 위해 현재 경쟁하고 있다.

승인된 치료제에 대한 시급한 필요성으로, 이 적응증에 대해 개발 중인 현재 최종단계 파이프라인 약물은 처음 출시되는 치료제가 될 기회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환자의 조기 진단은 물론 기도를 깨끗하게 하고 염증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약물 개발이 향후 기관지확장증 치료 환경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관지확장증 환자에서 치료 이익의 조사를 위한 새로운 임상 최종목표의 식별과 표현형과 병리학적 상태의 서브타입(endotypes)을 통한 환자 분류를 포함하는 개선된 시험 설계의 필요성은 치료 개발에서 중요한 기회를 더욱 밝혀낼 수 있다고 글로벌데이터가 강조했다.

또한 시험에 포함 및 배제 기준의 재평가를 포함한 시험 설계의 다른 변경 사항들도 기관지확장증의 임상 시험 정확도에 기여할 수 있다.

글로벌데이터는 “미래의 시장 참여자들은 연구자들과 임상의들에 의해 확인된 미충족 욕구를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이해는 약품 개발자들이 시장에서 기존의 격차를 해결하고 기관지확장증 환자들에게 이익이 될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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