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라졸람‧플루디아제팜 승산비 1.39~2.55 연관

임신 동안 신경안정제인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의 사용은 유산 위험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JAMA Psychiatry 27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국립 대만대학의 Lin-Chieh Meng 연구팀은 전국, 인구 기반 환자-시간-대조군 연구에서 임신 동안 벤조디아제핀 사용과 관련된 유산 위험을 조사했다.

2004년에서 2018년 사이에 유산을 초래한 임신은 케이스 그룹에 포함됐고 질병 위험 점수를 사용해 노출 시간-추세 대조군 개인과 1:1 비율로 배정했다.

연구는 300만명 이상 여성 중 195만 7601명의 임산부를 포함했고, 임산부 중 4.4%가 유산했다.

연구결과, 임신 동안 벤조디아제핀의 사용은 유산 위험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서로 다른 시간대를 고려하고 잘못 분류를 조정한 다수 민감도 분석에서, 결과는 일관됐다.

유산 위험은 알프라졸람(alprazolam)과 플루디아제팜(fludiazepam)에 대한 각각 사례-대조군 승산비의 1.39~2.52의 범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과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임신 중 벤조디아제핀 사용과 관련된 유산 위험의 증가는 측정되지 않은 교란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낮았다. 임신 중 정신 질환과 수면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벤조디아제핀 사용을 고려할 때 위험-이익 비율의 균형을 세심하게 맞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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