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질환 이외 자가면역질환 등 치료영역 확대 연구 활발

2023년 미국혈액학회(ASH) 연례 미팅은 겸상적혈구질환에 대한 2개 유전자 치료제의 승인으로 특정할 수 있지만,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CAR-T 세포치료제의 초기 단계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씨젠의 아그세트리스(Adcetris)와 BMS의 옵디보(Opdivo)가 진행성 호지킨림프종에 무진행 성공을 보였고, 아셀릭스(Arcellx)의 CAR-T 치료제는 경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AR-T 혈액질환 이외로

첫 CAR-T 세포 치료제들은 혈액암과 겸상적혈구병(SCD) 등 혈액 질환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다른 적응증으로 확대하려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독일 에를란겐 대학 병원(University Hospital Erlangen)의 연구팀은 2021년에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전신 경화증(SSC) 또는 특발성 염증성 근육염(IIM)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치료제 연구를 시작했고, ASH에서 업데이트를 제공했다.

15명의 환자들은 모든 면역 조절제를 중단한 후 CD19 CART 세포를 한 번 주입받았다.

이 환자들은 이전에 중위 5개 치료로 질병 통제에 실패했다.

CAR-T 치료제로 치료 후, 모든 환자들은 유의한 질병 반응을 보였다.

8명의 SLE 환자들 모두 3개월 후에 완전 관해에 도달했고 질병 활동 지수에서 0점을 유지했다.

3명의 IIM 환자들은 크레아틴 키나제 수준의 주요 개선과 정상화를 보였다.

4명의 SSC 환자들 중, 3개월 이상 추적 관찰된 3명의 환자들은 질병 활동의 감소를 확인했다.

표적 CD19 CAR-T 세포는 세 가지 유형의 자가면역질환 모두에서 약물 없는 완화를 보였다.

치료의 전체 안전성은 10명 환자에서 1급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1명 환자가 2급으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간주됐다.

나머지 4명은 0급이었고, 한 환자는 주입 2주 후 현기증이 있었고 장기간 골수 억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CAR-T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다.

ASH에서, 아셀릭스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1상 CAR-T 데이터를 공유했다.

평가 가능한 38명의 환자에서, 100%가 애니토-세포(anito-cel)에 대한 전체 반응률을 경험했고, 76%는 완전한 반응을 보였다.

중앙 무진행 생존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Kaplan-Meier 통계 방법을 사용하여 2년 후 56%의 무진행생존율을 예측했다.

이 프로그램은 길리어드와 제휴를 맺고 있고, J&J와 레전드 바이오텍의 카빅티(Carvikti), BMS의 아벡마(Abecma)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조직:동종이계

CART 세포치료제 개발자들이 자금을 조달하고 대형 제약사들을 끌어들이면서, 많은 파이프라인들이 자기조직(autologous)과 동종이계(allogeneic) 프로그램 모두를 포함하기 위해 확장하고 있다.

자기조직은 제조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기성품인 동종이계 접근은 겉으로 보기에는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자가 세포 치료제는 환자로부터 직접 채취한 세포를 수정한 후, 환자에게 다시 주입한다.

일부 회사들은 제조의 비용 감소와 빠른 생산을 위해 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납기를 10일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다.

이와 병행해, 기업들은 건강한 공여 세포에서 개발한 동종이계 요법을 점점 더 추구하고 있다.

이런 치료제는 대기 시간이 거의 또는 전혀 없이, 기성품을 환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

지금까지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기술은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레전드(Legend)와 엘리베이트바이오(ElevateBio)는 2개 세포치료제 유형 모두에 기술을 투자했다.

레전드의 파이프라인은 얀센과 파트너십으로 개발 중인 소수의 최종단계 치료제 등, 주로 자기조직 후보로 구성되어 있지만, 동종이계 치료제의 잠재력을 보고 5년 전부터 적절한 플랫폼에 투자를 시작했다.

엘리베이트바이오의 계열사인, 알로비르(AlloVir)는 생명을 위협하는 일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고위험 면역 저하 환자들을 위한 동종이계 T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연구하고 있다.

빅 파마도 세포 치료제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10월, BMS는 뉴저지 세포 치료제 제조 시설을 완공하기 위해 시리즈 C 펀딩에서 2억 5500만 달러를 조달한, 셀라레스(Cellares)와 두 번째 CAR-T 프로그램에 대한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달, 바이엘은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첫 세포 치료제 제조 시설을 열었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암에 대한 동종 CAR 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셀렉티스의 최대 10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위해 2억 4500만 달러를 지불했다.

셀렉티스는 TALEN 기술이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보호와 거부반응의 위험을 완화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전성 문제

CAR T 세포 치료제는 다른 임상시험에서 70~ 94% 사이의 완전 반응률로, B세포 림프종 등 혈액암 환자에서 높은 수준의 성공을 보였다.

반면, BCMA 또는 CD19 유도 자가 CAR-T 치료제와 관련된 악성 종양에 대한 FDA의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전성 위험은 지속되고 있다.

11월, FDA는 다수 CAR-T 세포 치료제의 잠재적인 안전성 문제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11월 28일, FDA는 CAR-T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서 19건의 새로운, 2차 혈액암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FDA는 권고에서 이런 제품의 전반적인 이익이 승인된 용도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계속 능가하고 있다고 밝혔고,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승인된 치료제의 이점으로 2030년까지 1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CAR-T 시장의 위상에 대해 대체로 낙관하고 있다.

자기조직 치료가 일반적으로 더 안전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두 가지 유형의 세포 치료제 모두 독성 관련 문제의 고유한 위험을 동반한다.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과 신경학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CART 관련 뇌병증 증후군 등이다.

동종이계 요법은 신체가 기증자의 수정된 세포를 외래 세포로 인식할 경우 거부반응과 이식편대숙주병의 위험이 더 높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은 자가 및 동종 유전자 접근 방식에서 발생하는 고유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의 잠재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킬 스위치를 구축하고 치료 디자인을 변경하는 것이 있다.

FDA는 이미 다발성 골수종과 림프종 등 다양한 혈액암에 자가조직 CAR-T 치료제 6개를 승인했다.

이런 제품은 BMS의 아벡마(Abecma)와 브레얀지(Breyanzi),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텍카투스(Tecartus), 예스카타(Yescarta), 노바티스의 킴리아(Kymriah), J&J/레전드 바이오텍의 카빅티(Carvykti).

업계에 따르면, 세계 세포 치료제 시장은 2032년까지 830억 달러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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