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3' 기술 적용, 후보물질 개발…지재권 공동 소유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국내 인공 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아론티어(대표이사 고준수)와 ‘AI 기반 면역 항암제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진제약은 약물 타겟을 아론티어에 제안하게 되며, 아론티어는 자사의 혁신신약 개발 플랫폼 ‘AD3’ 기술을 적용,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을 신속히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아론티어가 후보물질을 발굴하면 삼진제약이 이를 검증하고 최적화해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하게 된다. 도출된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삼진제약은 상용화에 필요한 실시권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삼진제약과 아론티어는 2022년과 2023년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각각 선정된 바 있고, 현재 관련 사업을 활발히 이끌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해 시장 내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론티어의 AI 혁신신약개발 플랫폼이 삼진제약의 면역 항암제 신약개발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 항암 신약을 개발하여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AI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의 혁신신약개발 스타트업으로 다수의 정부 과제 수행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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